2020년 12월 0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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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20-09-02 20:09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사람끼리 합쳐봐야
사람은 형식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모여 있다. 모이는 것은 합치는 것과 밀접하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개인주의는 심화되어 가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사람들끼리 뭉치고 합치려는 집단은 끊임없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집단들 중에서 뚜렷한 것은 정치적인 모임이다. 나라의 통치가 정치적인 집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 나라를 누가 다스리는가? 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다니엘서로 몰입해 보기를 권한다.
다니엘서에는 인간 나라의 흥망성쇠가 잘 묘사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러한 본질과 원리를 아는 것만큼, 지금의 세계를 잘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나라의 흥망성쇠는 동일하다. 바벨론이 지나가니 메대와 파사(페르시아)가 오고 헬라와 로마시대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나라들은 주의 권세와 영광을 알려주는 수단들이었다.
세계는 지금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특히 그러하다. 2020년 8월에 “양제츠 방한은 중국의 한국 중시 보여줘(연합뉴스)”라고 논평되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시 경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여러모로 조여드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사람을 바라보며 그 어느 집단과 손을 잡을까를 생각한다. 이것이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의 사람들이다. 이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원리를 바탕으로 삼아, 사람들이 뭉치고 합친 결과를 간단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 기본적인 일은 바벨탑 사건이었다.

첫째, 잠시이다. 사람들이 뭉치고 합하는 것은 잠시이며 잠간이다. 사울과 다윗이 경계하고 대결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뭉치고 합쳤다. 사울 곧 사람을 중심으로 뭉치고 합친 것은 열 지파 반이었다. 사람들이 모여 뭉쳐 있으면 그 속에 큰 힘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이는 시간은 잠시 잠간이다. 길이길이 존속될 것으로 보이던 로마도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 아시아 일곱 교회의 진정한 선지자이신 그리스도께서 21세기의 세계 교회로 인도하셨다. 교회는 모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아 모인 것이다. 진정한 영적(靈的)인 모임이다. 이 모임은 본질적으로 영원하다. 진정한 머리 없이 모인 사람들끼리의 집단은 잠시 잠간(暫間)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진정한 생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흩어진다. 사람들은 만났다가 헤어지고 흩어진다. 헤어지지 않고 흩어지지 않기 위해 높이 쌓았던 바벨탑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세계는 20세기 말에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해산되고 흩어지는 사건을 목도하였다. 그 넓은 땅에서 흩어지지 않기 위해 뭉쳤던 소련이 하루아침에 분산되었다. 미국이 압력을 가하고 그 주변 국가들이 침략해서 그렇게 되었던가? 그 속에 여호와의 권세와 영광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일까? 이러한 것은 사람들 각자의 시각과 시야에 의해서 보이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구약성경에서 집중적으로 흩고 모으는 내용으로 가득한 곳이 바로 에스겔서이다. 흩어지지 않을 것으로 모인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 족속”이다. 여호와께서 부패한 족속을 세계의 사방과 열방으로 흩으셨다. 그 목적은 흩으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셋째, 인간이다. 사람들끼리 아무리 많이 모이고 뭉쳐도 결국 인간이다. 다 흩어지고 남는 결국이 바로 인간이다. 남자는 남자들끼리 또 여자는 여자들끼리 그리고 남자들과 여자들이 아무리 뭉치고 합쳐도, 그 본질은 인간이다.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여호와께서 남기기도 하신다.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에 많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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