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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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8 09:2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56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 ‘코로나 이후 비대면 교회와 가정교회’를 주제로 열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 경건회와 주제발표 등 통해 급변하는 시대 성경신학의 중요성 다시 확인
국제사이버신대원 개원, 미국 오이코스대학 성경신학 과정 개설 등 소식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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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과 8일 양일간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제56회 전국연합사경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전국연합사경회는 이날 ‘코로나 이후 비대면 교회와 가정교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국연합사경회는 7일 개회 경건회를 가진 데 이어 성경신학학술원 연구원인 박홍기 박사가 ‘뉴노멀시대의 대안교회가 가정교회’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홍기 박사는 발표를 통해 코로나 시대 그리고 디지털 시대로 변모해 가는 현대사회의 특징들을 설명하고 종교개혁 이전과 이후 가정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그동안 공교회를 중시하면서 가정교회가 금지되기까지 해온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서 오히려 초대교회는 가정교회 중심이었다는 점을 대비 시켜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코로나 시대 그리고 디지털 시대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에서의 가정교회의 중요성을 밝히고 가정교회가 굳건히 서려면 무엇보다 성경진리가 토대가 되어야 하고 그러한 점에서 성경신학의 중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8일에도 이어진 사경회에서는 먼저 양육교회 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에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인 박용기 원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계로 뻗어가는 성경신학’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용기 원로는 그동안 개정판 작업을 진행 중인 ‘성경신학개론’의 서론편의 내용을 목차 중심으로 이날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박용기 원로는 출간되어 있는 ‘성경신학개론’은 일반 성도들이 읽기에 알맞은 수준으로 정리되어 있다면서 최근 ‘국제사이버신대원’이 성경신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면서 ‘성경신학개론’을 신대원의 교재로 걸맞게 재집필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재집필의 배경을 설명하고 종전의 개론 형태에서 서론편, 구약신학편, 신약신학편으로 구분해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경신학개론 재출간의 배경을 설명한 박용기 원로는 이어 이미 집필을 마친 성경신학 서론편의 중요 내용을 설명했다. 발표를 통해 박 원로는 개혁파 신학은 미완성의 신학이라면서 성경신학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를 확증하고 성경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확증하였으며, 만사만물의 운행 원리인 절대 세계관을 확립함으로써 완결성을 지니게 되었다면서 기존 개혁파 신학과는 구별되는 탁월한 신학체계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 원로는 신학의 난제들을 풀지 못하고 있는 기존 신학의 문제와 혼란 그리고 난무하는 인본주의의 파고로 인해 성경신학은 반드시 필요하고, 올바른 신관의 정립과 이에 따른 인생관과 가치관의 정립이 성경신학의 목적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성경신학은 신적 계시인 성경을 통해서만 연구되고 확증되며, 성령의 감화를 통해 깨달아진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진 성경신학의 원리에 대한 발표에서는 성경진리 인식의 주관자는 성령 하나님이시며, 진리 인식의 대상은 창조주이시자 주관자이시며 심판주이신 하나님이시고, 진리 인식의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고, 진리 인식의 주체는 중생한 인간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박 원로의 발표 후에 폐회 경건회를 가지고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회 경건회에 이어 성경신학학술원은 사업 보고를 통해 먼저 각 연구원의 저술 및 연구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최근 성경신학의 교육을 목적으로 국제사이버신대원이 개원한 사실을 보고했다. 신대원을 통해 성경신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이 개설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술원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진 보고에서 박홍기 박사는 미국에 위치한 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에 성경신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 개설하게 된 사실도 함께 보고했다.
이날 사경회를 주관한 기독교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국제사이버신대원 개원이나 오이코스대학의 성경신학 과정 개설 등의 소식을 통해 이제 본격적으로 성경신학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해나가시는 일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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