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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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8 21:5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생즙 건강법 1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공해와 범람하는 인스턴트 식품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생기 있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자연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성질환을 비롯한 신체의 질병을 화학적인 약물보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연의 힘으로 치료하자는 운동이 점점 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자라는 채소와 과일은 맑은 공기와 신선한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 성장한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사이 태양과 토양이 준 자연의 성분이 조직 깊숙이 스며든다. 이 과일과 채소에서 나온 생즙을 섭취하면 자연계의 에너지가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생즙을 마시는 목적처럼 생즙을 만들 때는 신선한 재료를 취한다. 만드는 방법은 재료를 잘게 썰거나 찧어 물을 조금 가하여 촉촉이 적셔서 삼베나 거즈로 짜거나 주스기를 이용하면 된다.

생즙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
쪾 생즙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한다.
쪾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한다.
쪾 피로를 회복시키고 정력을 증강시킨다.
쪾 만성질환에 특히 유효하다.
쪾 피부를 곱게 한다.
쪾 변비를 없애준다.


1. 당근 생즙

뿌리와 잎을 사용하는데 당근은 속대가 작고 단맛이 있는 것이 좋다.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깨끗한 것을 골라 재료로 사용한다. 1회량은 약 500g 정도로 한다. 당근은 셀러리, 양배추, 사과 등과 배합, 생즙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나 영양 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당근 생즙만을 마실 때는 생강즙을 몇 방울 넣기도 한다.

<효과>
당근의 붉은 색은 카로틴에 의한 것이다. 색이 진한 당근에는 6~10mg이나 들어 있어 비타민A의 훌륭한 공급원이 된다. 야맹증인 사람이 동물의 간을 싫어할 때는 대신 당근을 먹으면 된다. 당근 생즙은 조혈작용이 있어 빈혈에 좋은 약이 된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변비, 신경쇠약에도 유효하다. 철분, 칼슘, 마그네슘, 구리 등 다량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의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이끌어 준다. 그러므로 혈액이 맑게 되고 저항력을 길러 주며 신경계를 보호한다. 여자들의 미용 음료로 많이 이용되며 스태미너가 부족한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2. 미나리 생즙

미나리는 가을과 봄에 자라는 것이 생즙 용으로 좋다. 야생미나리도 가능하지만 줄기가 억센 것은 적당하지 않다. 1회 500g 정도로 즙을 만들어 아침 식전에 마시는데, 미나리 특유의 냄새가 있어 그대로 마시기는 좀 어렵다. 사과나 당근, 양배추 등 다른 채소와 혼합하면 효과도 좋고 복용하기도 쉽다.

<효과>
미나리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A, C, 칼륨, 인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 생즙은 혈압을 내려 주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다. 또 식욕을 증진시키고 진정, 해열, 일사병에도 유효하다. 여성의 경우 대하증에 미나리 생즙을 마시며 황달이나 토사 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등에도 이용된다. 이밖에도 땀띠가 심할 때 미나리 생즙을 바르면 낫는다고 한다.

3. 양배추 생즙

양배추는 봄과 가을에 나는 것이 살이 두껍고 부드러우며 맛도 있다. 속이 꼭 차고 잘 오므라진 것을 고른다. 생즙 용은 되도록 녹색이 진한 것을 택한다. 영양분은 푸른 겉잎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생즙을 만들도록 한다. 매일 아침 식전에 한 컵씩 마시고 400g 정도씩 쓴다. 사과즙을 타서 마시면 훨씬 먹기가 수월하다.

<효과>
양배추에는 칼슘, 비타민A, B군, C, K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푸른 겉잎에 많고 속의 하얀 부분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빈혈, 위궤양에 좋고 당뇨병에도 계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이며 주근깨, 여드름, 기타 피부병에도 유효하다. 성인병의 예방이나 고혈압 등으로 오랫동안 양배추 생즙을 마실 때는 사과, 토마토, 당근 등을 섞어서 마시면 효과도 좋고 싫증도 나지 않는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희철 박사 (한의학박사, 파동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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