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6-12-10 13:5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호렙 산 언약으로 백성을 재교육하시는 하나님 (2)

신명기 12∼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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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례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로 오랫동안 지켜 내려온 생활습관입니다.
언약의 땅에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히 구별된 백성이나 지도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지요. 규례를 주신 이유는 이집트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아니하고 기억하여 경외하며 섬기라는 것이지요.

광야에서 나고 자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만 섬기며 살게 하려고 법을 주셨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정한 장소에서 제사하라.”
“어떠한 일이 있어도 피는 먹지 마라. 피는 내게 속한 생명이다.”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은 다 죽이라.”

백성들에게 거룩히 구별하는 법을 주셨어요.
“짐승은 풀을 먹고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하는 것만 먹어라.” 양이나 소 같은 짐승이지요.
“새는 열매나 씨앗, 풀을 뜯어 먹는 성질이 순한 것은 먹어라.”
“물고기들은 비늘과 지느러미가 있는 것만 먹어라.”
또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칠 년째는 이웃에게 꾸어준 돈을 없이 하고 종이 되었던 사람은 놓아 주어라.”

그리고 지켜야 할 세 가지 절기가 있었어요.
먼저 ‘유월절’은 이집트, 종 되었던 곳에서 나오게 하신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정해주신 장소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어요.
‘칠칠절’은 해마다 처음 곡식을 거두는 때로 맥추절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거둔 곡식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 가지고 와서 함께 즐거워하라 하셨어요.
‘초막절’은 해마다 마지막으로 거두는 때로 이때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서 즐거워하라 하셨어요.

지도자들이 지켜야 할 법을 주셨어요.
“올바르게 백성을 다스리고 우상이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제사장이나 재판장의 말을 듣지 않는 모든 백성을 죽이라.”
왕이 주의해야 할 일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말(馬)을 많이 두지 마라.” 말을 많이 얻으려면 이집트로 가서 사야 하기 때문이다.
“아내도 많이 두지 마라.” 아내들이 자기들의 신을 데리고 와서 하나님만 섬기는 왕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제사장, 선지자에게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섬기도록 하셨어요.

율례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며 사는 거룩히 구별된 백성이 되도록 하는 생활법이예요.
“죽일 마음이 없었는데 사람을 죽였을 때 도피성으로 피하라.미워해서 죽인 사람은 도피성으로 피해도 원수의 손에 넘겨 죽이라.”
“전쟁이 났을 때, 걱정이 많은 사람은 돌려보내라.”
“죄를 지었을 때 짐승으로 대신 죄를 지게 하라.”
이러한 생활법은 하나님께서 자손을 보호하시려는 뜻이었답니다.

생활할 때도 “남의 것은 꼭 주인에게 돌려주라.” 하셨는데 모든 소유물은 하나님께서 나눠주신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이죠. 물건뿐만 아니라 가정이 있는 남자 여자가 서로 좋아하면 죽이라 했어요.

또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가지 못할 사람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순수한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엄마 아빠 중에 다른 나라 사람이면 안 되고 가나안 땅으로 올 때 방해한 암몬, 모압 사람들이에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구별된 생활을 하도록 이웃끼리 일어난 일, 집이 없는 사람, 부모가 없는 사람, 남편이 없는 사람들을 대하는 법도 자세히 가르쳐 주었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생활법으로 백성들에게 가르쳤어요.
모세는 호렙 산 언약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약속을 잘 지켜 살라고 말했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에게 저주를 주시고 잘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요. 다시 한번 모압 땅까지 데려온 하나님을 잊지 말고 잘 섬겨 복을 받으라고 이야기했어요. 지도자들에게도 백성을 잘 가르치라고 율법을 써서 주었어요.

그리고 모세는 여호수아를 백성에게 소개하며, 여호수아에게 말했어요.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백성에게도 부탁했어요.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허사가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인하여 너희가 요단을 건너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고 오래 가리라.”
마지막으로 열두 자손에게 복을 빌어주었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였어요.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가나안 땅을 보여주시며,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모세는 하나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골짜기에 묻혔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되었고, 백성은 여호수아의 말을 잘 들었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갔어요
호렙 산 언약으로 백성을 재교육하시는 하나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