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7-03-20 19: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시험하셨어요(1)

사사기 1~9장

banner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은 제비 뽑아 나눠 준 땅에서 살게 되었어요.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 사람들을 다 몰아내라”라고 모세가 지도자로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유다지파는 철병거를 가지고 있는 이방 사람들을 다 쫓아내지 않고 남겨 두었고 다른 지파들도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이방 사람들을 조금씩 남겨 두었어요.
이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보김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모였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말했어요.
“이 땅에 사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고 다 쫓아내고 그 신들에게 제사하는 단도 다 헐어 버리라 하였는데 너희가 약속을 안 지켰다.”
“나도 그 사람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고 너희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로 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에 사는 다른 사람들을 이스라엘 백성이 다 몰아내지 못하도록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방 사람들이 믿는 신들을 믿어 하나님께 죄를 짓게 하려는 하나님의 시험이었어요.
지도자 여호수아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에 백성이 들어오기까지 큰일을 함께 한 나이든 어른들이 살아 있을 때는 하나님 여호와를 잘 섬겼어요. 그러나 그들이 다 죽고 새로 태어난 백성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전쟁도 몰라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못했어요.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에 남겨진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고 그들의 신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을 가시와 몽둥이로 사용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혔어요.

하나님께서 약속한 세 가지 중에 왕을 주어 다스리게 하실 때까지 40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백성을 보호해 줄 많은 사사를 세워 주셨어요. 
그 중 기드온 사사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믿어 하나님께 또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께서 미디안 사람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혔어요.
씨 뿌려 싹이 나면 미디안 사람들이 가축을 몰고 와서 다 뜯어 먹게 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의 양, 소, 나귀도 다 빼앗아 가 버렸어요.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큰소리로 외쳤어요.
“하나님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저희를 살려 주세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 말씀하셨어요.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너희를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게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아모리 사람 신들을 두려워 말라 하였는데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하시며 꾸짖으시고 숨어서 곡식을 거두는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셨어요.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니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라.”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면 왜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 붙이십니까?”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실 때 보여 주셨던 일을 지금은 왜 안 하십니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할 것이므로 너는 미디안을 한 사람 치듯 칠 것이다.”
하나님께선 기드온이 가져온 고기와 무교전병에 국을 쏟은 후 반석에서 불이 나와 사르고 기드온과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어요.

미디안이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과 모여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 골짜기에 진을 쳤다는 소릴 들었어요. 기드온은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자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 자손을 모았어요.
기드온은 싸우러 가기 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미디안과 싸워 이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나님께 물었어요.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어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땅은 마르면 하나님 말씀처럼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알겠나이다.”

다음 날 양털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했지만 한 번 더 보여 달라며 양털엔 이슬이 젖지 않고 땅에 이슬이 내리게 해 달라고 해서 그대로 이루어진 후 미디안과 싸우기 위해 하롯샘 곁에 모였어요.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어요.
“백성이 너무 많으니 두려운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해라.”
집에 가고 남은 백성이 일만 명이었어요.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물가로 내려가 물을 마시게 해라.”
“손에 떠서 물을 마시는 대로 세우고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대로 세워라.”
손에 떠서 물을 마시는 백성의 수가 삼백 명이었어요.
“삼백 명으로 미디안과 싸워 이기게 할 것이다.”
“이 밤에 일어나 내려가서 미디안을 쳐라 내가 이기게 해 주겠다.”

하지만 기드온이 두려워하자 몰래 적군에 내려가 그들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어요.
기드온은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적진에 들어가서 두 명의 적군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내가 꿈을 꾸었는데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와서 장막을 치니 장막이 엎드러지고 쓰러졌네.”
“그건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군대를 기드온의 손에 붙이셨네.”

이 말을 들은 기드온은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굳게 믿고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와 말하였어요.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백 명씩 세 부대로 나누고 한 손에는 나팔을 들고 다른 손엔 횃불을 항아리에 감추고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라.”
“내가 나팔을 불면 따라서 불고 큰 소리로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외쳐라.”
이스라엘 백성이 기드온이 시키는 대로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트리고 큰 소리로 외치니 적군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였어요.

기드온이 사사로 사십 년 동안 다스릴 때까지 평화가 찾아 왔어요. 
하지만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았어요.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시험하셨어요(2)-1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나눠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