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10-07 22:1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범죄하게 하셨어요(4)

(왕상 1:~11:)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지혜를 주셨던 기브온에 나타나신 것처럼 다시 나타나 약속하셨어요.
“네가 지은 이 전을 내가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원히 두며 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이곳에 있을 것이다. 너와 너희 자손들이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믿고 섬길 것이다. 그 때에 내가 이 땅에서 너희를 끊어 버리고 내 이름을 위해 거룩하게 한 이 전도 던져 버려서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를 벌하겠다. 하지만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이스라엘 보좌에 앉을 후손이 절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한 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네 왕좌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

솔로몬왕은 하나님의 집과 자기의 왕궁을 다 지은 후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이 원하는 만큼 준 두로왕 히람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이십 개의 성읍을 주었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가나안 땅에서 못 쫓아낸 이방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여러 곳의 성들과 식량을 저장할 성 등 짓고 싶은 모든 것들을 짓게 하였어요. 또 배를 만들어 오빌에서 많은 금도 가져왔어요.

솔로몬왕의 지혜가 멀리 있는 나라까지 소문이 났어요. 스바 여왕이 소문을 듣고 솔로몬왕이 정말로 지혜가 많은지 시험하려고 많은 사람을 데리고 향유와 금과 보석을 가지고 왔어요. 스바 여왕이 물어보는 것마다 솔로몬왕이 다 대답하였어요.
 “내 나라에서 왕의 하신 일과 지혜에 대하여 들은 대로 사실이군요. 아니 소문보다 더 뛰어납니다. 여호와 왕의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여호와께서 왕을 보좌 위에 두시고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왕으로 세우셔서 공평과 정의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지혜만 구한 솔로몬왕에게 부와 영광도 주신다고 약속한 대로 이루어졌답니다.
솔로몬왕은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두었어요. 또 상인들과 많은 이방 나라에서도 많은 금이 들어왔지요. 온 나라가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에게 주신 지혜를 들으려고 금과 은과 갑옷과 향유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져왔어요. 어찌나 많았던지 솔로몬왕이 앉는 자리와 방패와 마시는 그릇까지 모두 금이었고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솔로몬왕은 자기 왕국을 견고히 하려고 병거와 마병을 모았고 말들을 이집트에서 은으로 사 왔어요. 또 이집트왕의 딸을 왕비로 삼고 천명이나 되는 많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여 후궁으로 삼았어요. 솔로몬왕은 이방 여인들이 가지고 온 아스다롯과 밀곰 같은 우상을 둘 산당을 짓고 그 부인들을 따라 제사도 드리며 하나님을 잊어버렸어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왕은 말, 부인, 은과 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하였어요. 그런데 솔로몬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자기 마음에 좋은 대로 즐겼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잘못된 길로 가는 솔로몬왕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이 기브온에서 제사하고 지혜를 받을 때와 하나님의 집과 왕궁을 다 지었을 때 두 번이나 나타나 “다른 신을 좇지 말라”고 하셨는데 솔로몬왕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네가 이런 일을 하였고, 내가 네게 명한 내 언약과 규례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반드시 너에게서 왕국을 찢어 네 종에게 줄 것이다.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해 네 생전에는 하지 않고 네 아들의 손에서 찢겠다. 내가 내 종 다윗과 택한 예루살렘을 생각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줄 것이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에돔 사람 하닷을 솔로몬과 싸우게 하였어요. 하닷은 예전에 요압장군이 에돔나라와 싸워 에돔 남자를 다 죽일 때 에돔의 왕자였던 어린 하닷이 이집트로 피하였는데 바로왕이 도움을 주고 부인의 동생과 결혼시켰던 사람이랍니다.
또 한 사람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도 솔로몬과 싸우게 하였어요. 예전에 다윗왕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에 르손이 다메섹으로 가서 왕이 되었던 사람이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에게 선지자 아히야를 보내 이스라엘을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열 지파를 주겠다고 해서 솔로몬과 싸우게 했어요.
하나님께서 예전에 다윗에게 ‘네 뒤를 이을 아들이 죄를 범하면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때리신다’고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왕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사람이 생긴 것이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와 명예까지 주어 왕으로 세우시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방 부인들이 가지고 온 우상을 섬기는 죄를 짓게 해서 더 이상 평화로운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셨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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