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10-23 20:0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을 떠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부패했어요 (1)

(왕상 12:~16:)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부, 명예를 가진 솔로몬왕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죽었어요. 그러나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지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집과 나라와 왕의 자리가 영원할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지요.

이집트에 도망가 있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서 모든 백성과 함께 왕이 된 르호보암에게 나아가 “왕이시여 우리에게 거두는 많은 세금과 힘든 일을 줄여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습니다”고 말했어요. 르호보암은 “너희는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와라”며 백성을 돌려보내고, 솔로몬왕을 모셨던 나이 많은 신하들과 르호보암과 함께 자라고 자신을 따르는 젊은 신하들에게 각각 “여러분들은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어보았어요. 나이 많은 신하들은 “백성의 말대로 해 주십시오. 그러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고 대답했어요. 그러나 젊은 신하들은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더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잘못했을 때는 채찍보다 더 무서운 전갈로 벌하겠다고 하소서”라고 대답했어요.
르호보암은 삼 일 후 다시 온 백성에게 젊은 신하들이 말한 대로 전하자 모든 백성은 “우리가 다윗에게서 가진 몫이 무엇이냐? 모두 집으로 돌아가자. 다윗아, 이제 네 집이나 돌보아라”며 다들 집으로 가 버렸어요. 
르호보암은 유다 지파 사람과 유다 땅에 사는 베냐민 지파 사람만의 왕이 되었고 열 지파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어요. 르호보암이 자기를 배반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사를 모으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내가 이런 일이 일어나게 했으니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들과 싸우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전했어요.
 
여로보암은 ‘나를 왕으로 세운 많은 백성이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가면 어떡하지? 이 백성이 제사를 드리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마음이 변해 나를 죽이고 르호보암을 다시 왕으로 모실 거야’ 하며 늘 불안했어요.
여로보암은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백성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것이 없다. 보아라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이라” 말하고 하나는 북쪽에 있는 베델에 두고 하나는 남쪽에 있는 단에 두어 그곳에서 제사하게 했어요. 어떻게 금송아지가 하나님이 될 수 있나요?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는 큰 죄를 지은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자기 마음대로 산당들을 짓고 레위 지파도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고 절기의 날짜도 마음대로 정해서 제사하게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큰 죄를 지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베델에 보내어 “남쪽 유다 다윗왕가에서 요시아라는 왕자가 태어날 것인데 그가 산당 제사장을 제물로 삼아 단에서 불사를 것이다”고 저주하게 했어요. 그리고 이 저주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고 외치자 말한 대로 되었어요.
여로보암은 그렇게 외치는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가 굳어서 안으로 굽힐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의 사람에게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을 안으로 굽힐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오”하고 부탁해 다시 이전처럼 되었어요. 여로보암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함께 왕궁으로 가서 쉬고 선물도 주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여호와께서 ‘너는 음식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네가 갔던 길로 되돌아오지도 마라’ 하셨기 때문에 가지 않겠습니다”고 말한 후 다른 길로 갔어요.
 
그런데 베델에 한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왕에게 저주하신 사실을 알아 보려고 나귀를 타고 좇아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서 쉬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어요.
늙은 선지자가 말했어요.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식사합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는 거기서 아무것도 먹지 말고 갔던 길로도 되돌아오지 말라’ 하셨으니 갈 수 없습니다”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였어요.
“나도 당신과 같은 선지자인데,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너는 그를 데리고 네 집으로 함께 가서, 그에게 음식도 먹고 물도 마시게 하라’ 하였습니다”
이 말에 속은 하나님의 사람은 늙은 선지자의 집으로 가서 음식과 물을 먹었어요.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늙은 선지자에게 임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여 네게 명한 명령을 지키지 않고 되돌아와 음식과 물을 먹었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나귀를 타고 돌아가다가 사자에게 물려 죽고 말았어요.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 지내고 아들들에게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 옆에 묻어다오. 베델에 있는 제단과 사마리아에 있는 모든 산당들은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친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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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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