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9-01-15 19:3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북이스라엘이 망한다고 알려주셨어요 (3)

(왕상 17: ~ 왕하 8:15)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죽이려 하는 이세벨 왕비를 피해 도망 온 그에게 엘리야가 참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지진과 큰바람으로 보여 주셨어요. 그리고 “너는 다메섹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며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고 명령하셨어요. 그리고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는 예후가 죽이고, 또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는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고 약속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왕들과 선지자를 세우라고 명령하신 것은 바알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내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입 맞추지 않은 칠천 명을 이스라엘에 남겨 놓았다”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선지자는 자기 혼자 남았다고 괴로워하는 엘리야를 위로해 주셨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엘리야가 길을 떠나가다가 열두 마리 소로 밭을 갈고 있는 엘리사를 만나자 겉옷을 던져 주었어요. 겉옷을 던지는 이유는 후계자로 삼겠다는 표시이죠. 엘리사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 와서 “제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당신의 뒤를 따르겠습니다”고 하였어요. 엘리사가 모든 일을 다 마친 후 엘리야의 뒤를 따라가 섬겼어요.

아람 왕 벤하닷이 군대를 이끌고 와서 북이스라엘 사마리아를 포위했어요. 그리고 아합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에게 있는 은금과 아내들과 자식들도 다 나의 것이다”라고 전하자 아합 왕은 “왕의 말씀대로 저와 저에게 속한 모든 것이 왕의 것입니다”라고 하였어요. 그런데 아람 왕이 아합 왕 신하들에게 있는 것도 다 빼앗겠다고 하였어요. 아합 왕이 “저에게 있는 것은 다 드리지만 신하들 것은 드릴 수 없습니다”고 거절하였어요. 
아람 왕은 말을 듣지 않은 아합 왕과 싸우려고 준비할 때 아합 왕에게 한 선지자가 와서 “여호와께서 이 많은 무리를 내가 네 손에 넘겨줄 것이니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라며 전하였어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신다는 말을 들은 아합 왕은 “누가 먼저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까?” 물었고 선지자가 “왕이십니다”고 대답했어요.
아합 왕이 군대를 모두 불러 모아 아람 군대를 향해 싸우려고 나아갔어요. 그 때 아람 왕은 술을 마시고 취해 “그들이 화친을 하러 나왔거나 싸우러 나왔더라도 생포하여라”고 하였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신다는 말씀대로 북이스라엘이 아람을 크게 이겼어요. 싸움에서 이긴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선지자가 나와서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앞으로 있을 싸움에 준비하십시오.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다시 싸우러 올 것입니다”라고 하였어요.
싸움에서 지고 간 아람 왕의 신하들도 싸움에서 진 이유를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어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지만 평지에서 싸운다면 우리가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어요.

하나님의 선지자 말대로 해가 바뀌자 아람 나라가 많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왔어요.
북이스라엘도 만반의 준비를 하여 아람과 싸우려고 나갔어요. 아람 군대보다 수는 많이 적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람 사람들이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무리를 모두 네 손에 넘겨줘서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고 선지자를 보내어 승리할 것을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을 죽여 크게 이겼고 아람의 남은 자들이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에 들어갔는데 성읍이 무너져 다 죽었으며 벤하닷은 성읍 골방에 숨었어요. 신하들이 왕에게 “이스라엘 왕들은 사랑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허리에 베를 두르고 머리에 끈을 동여매고 왕에게 나아가면 살려 주는지 모릅니다”고 말했어요. 그들이 허리에 베를 두르고 머리에 끈을 동여매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부디 저희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하니 이스라엘 왕이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다” 하며 용서해 주었어요. 벤하닷은 이스라엘 왕에게 자기 아버지가 빼앗았던 이스라엘 땅을 도로 주었고 아합 왕도 벤하닷을 아람으로 보내주었어요.

여호와의 말씀으로 선지자 중 한 사람이 친구에게 “나를 때려라”고 말했지만 친구가 때리지 않았어요. 선지자가 “네가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네가 나를 떠나갈 때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라고 말한 대로 사자가 친구를 죽였어요. 다른 친구에게도 ‘나를 때려라’ 할 때 세게 때려서 눈을 맞은 선지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왕을 기다렸어요.
왕이 지나갈 때 선지자가 큰 소리로 “왕이 싸움터에서 한 사람에게 이 사람을 지켜라. 그를 놓치면 그의 목숨 대신 네 목숨을 내놓든지 아니면 은 한 달란트를 물어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을 놓치고 말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수건을 풀고 계속 말하였어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죽이기로 정한 사람을 네가 살려 주었으니 그의 목숨 대신에 네 목숨을, 그의 백성 대신에 네 백성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한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아합 왕은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갔고 하나님께서 모세 때 말씀하신 대로 약속하지 않은 왕은 그의 아들이 또 그 손자가 왕이 되지 않게 해서 오래 가지 않고 망할 것을 알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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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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