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9-05-29 20:1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나님께서 부패한 북이스라엘을 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어요(3)

(왕하 8:16~17:)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세운 산당에 금송아지를 두고 믿어서 북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셨어요.

하나님이 예후에게 4대까지 왕의 자리를 약속하신 대로 요아스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어요. 여전히 1대 여로보암처럼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백성도 죄를 짓게 했어요.
하지만 선지자 요나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 왕이 다스릴 때의 땅을 다른 나라와 싸워 찾도록 하셨어요. 망해가야 하는 나라를 하나님께서는 왜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고 땅도 찾게 했을까요? 그 이유는 약속하신 말씀이 다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더 크게 망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생각이랍니다. 또 다른 하나는 남유다에게 북이스라엘이 망해가는 것을 보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 주시며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예후에게 약속하신 4대는 스가랴가 왕이 되었어요.
앞선 왕들처럼 똑같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신하 살룸에게 죽임을 당하였어요. 살룸도 신하 므나헴에게 죽고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신하 베가에게 죽고 베가는 호세아가 죽이고 왕이 되었어요. 왕을 죽이고 신하가 왕이 되는 어지러운 시기였어요.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누가 왕이 되어도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는 일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약속한 일이기도 해요.

남유다는 약속하신 대로 왕의 아들이 왕이 되게 하셨어요. 요아스를 신하들이 죽였지만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었지요. 아마샤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어요. 그러나 산당을 허물지 않아 백성이 산당에서 제사를 지냈고,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을 죽이면서 그 가족들은 죽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명령한 모세의 율법책에 “아비들이 자식들 때문에, 또 자식들이 아비들 때문에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되며, 오직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해야 한다”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에돔나라와 싸워 승리한 후 마음이 교만해진 아마샤는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북이스라엘 요아스왕에게 “와라 우리가 서로 맞서 보자”라고 하였어요. 요아스왕이 “네가 에돔을 쳐서 무찌르더니, 네 마음이 교만해졌구나. 우리와 싸우는 날엔 너와 네 백성 유다가 망하는 날이니 잠잠히 있어라”고 말했어요. 아마샤는 요아스의 말을 듣지 않고 싸우자고 했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루살렘 성벽도 헐리고 여호와의 전과 왕궁에 있는 보물도 뺏기고 백성도 포로로 끌려갔어요.

아마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들 아사랴도 아버지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했지만 산당만은 허물지 않아 백성이 산당에서 계속 제사를 드렸어요. 하나님께서 아사랴는 문둥병에 걸리게 해서 죽을 때까지 별궁에서 지내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주셔서 하나님을 깨닫고 믿게 하신답니다. 아들 요담이 왕이 되었고 그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었어요.
아하스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지 않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따르며, 이방인들처럼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어요. 또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손잡고 남유다를 치러 오자 아시리아 왕에게 은과 금을 보내며 “저는 왕의 종이며 아들입니다. 올라오셔서 저희를 구해 주십시오”라고 하였어요. 하나님께서 왕의 아들로 대를 이어 왕이 되게 하며 남유다를 보호하셨다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아시리아가 남유다를 도와 아람을 쳐서 이기자 아하스왕은 아시리아 왕을 만나러 다마스쿠스에 가서 본 그곳의 신전대로 남유다에 만들고 “이 큰 제단 위에서 아침 번제물과 저녁 곡식 제물, 왕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 이 나라 모든 백성의 제물을 드릴 것이다”라고 하였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모든 일 또한 하나님께서 모세 때에 “이 백성은 들어가 거할 그 땅에서 이방신들을 섬기고 나를 버리며 나와 세운 언약을 어길 것이다”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남유다는 아하스의 뒤를 이어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도 남유다처럼 계속 지켜 주실까요? 처음부터 북이스라엘 나라는 하나님이 약속한 나라가 아니지요.
북이스라엘 왕 호세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지만 이전 왕들처럼 악하지는 않았어요. 호세아왕은 아시리아에 예물을 드리며 살다가 아시리아를 배반하고 이집트를 의지했어요. 아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삼 년 동안 포위해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백성은 아시리아로 잡아가 여러 지방에 흩어져 살게 했어요.

북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집트 바로 왕의 손에서 구해 가나안땅으로 들어와 살게 하셨는데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경외하는 죄를 짓고 하나님께서 쫓아내신 이방인들의 풍습을 따라 행하였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모든 선지자와 선견자들을 보내며 “너희는 악한 길에서 돌이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모세를 통해 준 하나님의 법을 지켜라”고 하였지만 듣지 않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북이스라엘은 망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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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하나님께서 부패한 남유다를 보호하셨어요(1)(왕하 18:~25:)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부패해서 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어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