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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1-04-05 22: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 자손을 보호하셨어요 (4)(에스더)


여호와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페르시아 백성을 죽이라고 편지를 쓰게 한 후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게 하셨어요. 자기 나라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왕의 일인데 여러분은 이해가 가나요?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먼저이기 때문이지요. 포로 생활 70년이 지나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 자손을 보호하시는 내용을 좀 더 알아보기로 해요.

편지의 내용이 온 나라에 전해졌어요. 모르드개가 왕의 앞에서 왕이 입는 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나오는 모습을 본 수산성에 사는 유다 사람들은 너무너무 기뻐하며 즐거워하였어요. 그렇지요. 죽을 날을 기다리며 무섭고 두려움에 떨다가 입장이 바뀌었잖아요.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페르시아 백성 중 죽는 것이 두려워 할례를 받고 유다 사람이 된 사람도 있었어요. 드디어 십이월 십삼일이 되었어요. 온 나라에서 유다 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혔던 페르시아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였어요. 왕의 신하들과 지도자들도 왕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있는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알려졌기 때문에 무서워서 유다 사람들을 도왔어요. 도성 수산에서도 많은 사람을 죽이고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어요. 하지만 왕이 “너희들을 괴롭힌 자들을 죽이고 재산도 빼앗아라” 했는데 아들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재물을 뺏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하루 동안 도성 수산에서 유다 사람들이 페르시아 사람 오백 명을 죽이고 하만의 아들들도 죽였다는 보고를 왕이 받았어요. 왕이 에스더에게 “유다 사람들이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였고, 하만의 열 아들도 죽였으니 나머지 도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겠느냐? 왕후의 남은 소원이 무엇이냐? 내가 들어주겠다”고 하였어요. 에스더가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내일도 수산에 있는 유다 사람들이 오늘처럼 페르시아 사람을 죽이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을 나무에 매달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어요. 왕이 왕후의 말대로 하라고 허락하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매달고 십사일에도 수산에서만 삼백 명을 죽였으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요. 왕의 다른 도에 있는 유다 사람들도 모여서 누구의 도움 없이 생명을 지키고 유다 사람들을 미워하는 칠만 오천 명을 죽였으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요.

모르드개가 이 일들을 기록하고 각 도에 있는 유다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이날을 기념일로 삼고 지키게 하였어요. 편지에 ‘이날들은 유다 사람들이 대적에게서 자유롭게 되어 평안을 얻은 날이며 슬픔에서 기쁨으로, 또한 애통의 날에서 복된 날로 바뀐 날이므로, 잔치와 기쁨의 날로, 그리고 이웃 간에 서로 예물을 나누며 가난한 자에게 선물을 보내는 날로 삼는다’는 내용이었어요. 유다 사람들은 해마다 잔치를 열어 기뻐하였어요. 그리고 십삼, 십사일을 부림절이라 부르며 유다 사람과 그 후손과 이방 사람이 유다 사람으로 된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반드시 지키게 하였어요. 왕후 에스더의 명령에 의해 부림절에 관한 것들이 확정되었으며, 역사책에 기록되었어요.

아하수에로 왕이 많은 땅을 다스리며 세금을 거둬들였어요. 그리고 모르드개를 높여 귀하게 한 것을 왕의 일기에 기록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적으로 사실임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랍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유다 사람들을 위해 일하여 유다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어요. 우리 친구들 어땠나요?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유다 사람이란 이름만으로 모두 죽을 뻔했는데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용기로 자기들을 죽이려 했던 사람들을 죽였잖아요. 심지어 도성 수산에서는 하루 더 페르시아 사람들을 죽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어요. 정말 여호와 하나님께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유다 사람들을 보호하셨는지 이제 아시겠죠! 그리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심을 기억하게 합니다. 여호와의 뜻은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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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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