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7-03-20 19:2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창세기 4장 3~5절

하나님께서 열납하신 아벨의 제사의 의미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본문은 하나님께서 형 가인의 제사는 열납하지 아니하시고 동생 아벨의 제사는 열납하시는 섭리 내용이다. 하나님께 가인과 아벨이 제사를 드리는데, 가인은 자기가 농사한 곡식으로 드리고 아벨은 자기가 기른 양의 첫 새끼로 드린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제사는 열납하지 아니하시고 아벨의 제사만을 열납하시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는 히브리서 기자가 분명하게 말하여 주었는데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히11:4)라고 하였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믿음이라는 것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4)라고 정의하였다. 이 말의 진정한 뜻은, 아벨이 양의 첫 새끼를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이, 후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아들로 태어나 제물이 되어 택한 백성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실 것을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證據)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을 아벨은 아직 보지 못하였으나 그것에 대한 증거가 양의 첫 새끼를 잡아 피흘려 제사를 드린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양의 첫 새끼를 잡아 하나님께 드린 아벨의 제사가 믿음으로 드린 제사가 되는 것이다. 아벨은 예수를 믿은 자이다.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증거하며 믿은 신앙(信仰)인이 곧 아벨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있어서의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등의 믿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증거하는 믿음이라고 소개한다(히11:).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는 믿음이라는 것을 말할 수 없다.
구약의 성도들이 양이나 소를 잡아서 하나님께 드린 제사는, 후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스스로를 제물로 드리실 것을 언약하시는 영원한 제사에 대한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참고문헌: 성경강론 1권, p65~66, 박용기 저, 진리의 말씀사

가인을 보호하시는 섭리의 의미
창세기 3장 22~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