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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3 20:2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무의식의 표현본능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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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주와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셨다.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와 속성을 계시하신다. 즉 천지만물의 작품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최초의 인간 아담이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기 때문이며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속성인 표현의 본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은 타락한 본능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흉내내어 이 땅에 많은 창조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창조물을 인류 문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생은 타락한 본능에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로 표출될 수 밖에 없다. 하나님과 같이 예술가의  작품은 작가의 마음과 품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므로 작가가 말하려는 것이나 작가의 마음의 상태와 감정 등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감상을 통하여 어렴풋이 이해한다고 해도 정확하게 작가의 감정을 이해할 수는 없으며 작가 자신도 자신의 작품을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에는 무의식의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세계란 인간 스스로 이성적으로 탐구할 수 없는 영역이며 자신도 모르는 원죄에 의해 표출되는 본능적 영역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자신의 작품도 스스로 조절하거나 관리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타락한 본능에 따라 무의식의 세계를 헤매이며 끊임없이 표현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끊임없이 상상력을 비약시키고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독자성을 추구한다고 해도 전통의 틀을 완벽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미술사에서 작가들에게 모방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은 무의식이나 의식이나 전통의 틀 안에 갇혀있어 부자유하기 때문에 창작하는 모방을 배울 뿐이지 진정한 창작자가 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능하신 창조주가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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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신비주의 ‘비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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