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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4 13:2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정착촌이냐 평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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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는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는 폭력적인 ‘아랍의 봄’ 혁명보다도 유대인 정착촌을 더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정착촌 건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라고 이스라엘 국가안보 고문 야콥 아미드롤이 총리실에서의 비공개 회의에서 언급했다고 히브리어 일간지 <하아레츠>가 전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나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에게 이 문제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착촌 건설은 외교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서방 친구들 까지도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미드롤은 온건파가 아닌 국가 종교 진영 출신인 우익이자 전 장성 출신이기 때문에 그의 평가는 의미심장하다. 아미드롤이 유다와 사마리아 (소위 ‘서안 지역’)의 정착촌 건설 동결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위해서 양보를 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징조이다.
약 350,0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경의 중심 무대인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서 120개의 정착촌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거의 200,000명이 길로나 하르 호마 등 논쟁 가운데 있는 동예루살렘 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 지역들은 유대인 지역이지만, 국제사회는 이곳들을 명백하게 정착촌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 정착촌들은 끊임없이 논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유엔 인권 회의는 신랄한 보고서를 통해 “불법 정착촌 건설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모든 유엔 결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계속 건설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 보고서는 정착촌들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막고, 자립을 위한 팔레스타인 민족의 권리를 해치며, 미래에 합병을 위한 기본 건설 조직들이다”라고 결론 내렸다.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이 보고서가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이면서도 편파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불행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정착촌들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에 유일한 장애물이라면, 세계의 주장은 정당한 것이다. 하지만 2005년 이스라엘은 가자 지역 21개의 유대인 정착촌을 해체했지만 평화나 안정은 오지 않았다. 오히려 2년 후, 이슬람 테러 단체 하마스가 가자에서 권력을 잡고, 수천 발의 로켓들을 국경을 넘어 유대인 도시들을 향해 쏘고 있다.
1993년 오슬로 협정 이후, 이스라엘은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절반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이것은 2000년 제 2차 인티파다 (봉기)를 일어나게 했고, 최악의 테러 물결을 불러 일으켰다. 1967년 전 정착촌은 없었지만, 이스라엘은 1948년과 1967년에 생존을 위한 전쟁들을 치렀고, 이 때 이스라엘은 유대와 사마리아, 가자를 획득했었다.
이 지역 평화의 장애물은 정착촌들이 아니라 중동에서의 이스라엘의 존재이다. 이슬람 세계는 이스라엘의 존재를 참을 수 없고, 서방 세계는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icture – 장애물: 이스라엘은 성경의 중심 무대인 유대와 사마리아에서의 건축을 동결하라는 국제사회의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류모세 이스라엘투데이 편집장

‘메시아닉 유대교는 이교적인 종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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