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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7 15:3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3차 인티파다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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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파다는 아랍어로 ‘봉기’라는 뜻으로, 1987∼1993년 사이의 제1차 인티파다와 2000∼2005년까지 제2차 인티파다 등 이스라엘에 대항한 격렬한 아랍 폭력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두 경우 모두, 수백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아랍인들이 테러공격과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아랍 세계를 위한 연구개발(AWARD)이 아랍 성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60%가 새로운 반-이스라엘 폭력의 물결을 예상했다. 또한 54%가 미국이 중재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의 평화 협상에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완고한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는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그는 “평화 협정을 맺지 않으면 혼란이 발생할 겁니다. 이스라엘은 제3차 인티파다를 원하는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이 언급은 팔레스타인 파당들에게 평화 협상이 무너지면 공격적인 행동을 해도 된다는 허락으로 받아들여졌다. 케리의 언급은 두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이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사람에게 각각 공격을 가하는 현장에서 이스라엘 군인에게 사살당한 날 나온 것이다. 다음날은 이스라엘인 모녀가 베들레헴 근처에서 자동차에 화염병을 맞았지만 다행히 경상을 입었다.
팔레스타인 폭력 증가는 소위 ‘서안지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최근 아랍 이웃들의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프렌치힐이나 피스갓 제에브, 남쪽의 아르몬 하나찌브처럼 아랍 마을과 접경해 있는 유대인 마을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운트 스코푸스에 있는 히브리대학에서 근처 체육관으로 걸어가는 여학생들이나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성희롱이나 공격을 당하기 쉽다. 여러 명이 함께 몰려 다니거나 고춧가루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녀야 할 상황이다. 어떤 학생들은 비상시 긴급 호출을 누르면 히브리대학의 보안요원에게 연결되는 RuOK 라는 핸드폰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보안 초소에서 3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문대 근처에서 여학생이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기숙사에 사는 문학전공 학생이 동네 가게로 가다가 돌팔매질과 막대기를 휘두르는 공격을 당했다. 이 지역을 순찰하는 민간 경비대는 화염병 공격을 자주 받으며, 경찰 순찰 차량도 방화 공격을 당했다.
예루살렘 주민들은 경찰이 마운트 스코푸스나 올리브산 근처 유대인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런 비적극적인 대처는 아랍 인구와의 긴장을 격화시키지 않으려는 정치적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유대와 사마리아 부대 지휘관인 육군 준장 타미르 야다이는 “테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점점 더 치명적이 되고 있다. 유대와 사마리아에서는 우리 군이 자유롭게 작전을 펼칠 수 없는 새로운 공격현실이 존재한다. 이런 현상은 적들의 위협과 공격 패턴의 변화와 함께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신력있는 정보에 의하면, 7월에 82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공격을 가하거나 시도했고, 8월에는 99건, 9월에는 133건, 10월에는 136건, 11월에는 167건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또 “이것은 인티파다는 아니지만, 새로운 현상입니다. 이런 공격들을 종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이스라엘 정치 평론가가 말했다.
문제는 이런 분위기가 조직적인 인티파다 발발을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끊임없는 반이스라엘 움직임에 힘입어 정치적인 사건에 불 붙기 쉬운 서서히 달아오르는 민중 운동의 확산을 가져올 것인지에 있다.

류모세 선교사 이스라엘투데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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