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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2-08-10 20:1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흩으시지만 다시 모으신다고 하셨어요 (3)(에스겔)


여호와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가셨어요. 그리고 예루살렘이 망하는 이유를 알려주시고 보여주셨어요.

에스겔 선지자는 환상 중에 이스라엘의 장로 70명이 우상에게 제사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어요. “그들이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않으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한다.” 즉, 장로들은 우상을 섬기고 제사하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백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시고 버리셨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가 다시 그들이 행하는 심히 역겨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하시고 데려간 곳에는 여자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슬피 울고 있었어요. 담무스는 봄의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신인데, 여름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식물이 죽어가는 이유를 담무스 신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여인들이 슬피 울며 제사하는 것이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아, 너는 이보다 더 심한 역겨운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여호와의 성전 문으로 데려가셨어요. 그곳에는 25명의 제사장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태양신에게 절하는 모습이었어요.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야 하는 제사장들이 이방신에게 절하다니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모든 일을 보여 주신 후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내 눈이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아끼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 소리로 “이 성읍의 관리자들아, 각자 살육의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너라” 하셨어요. 여섯 사람이 나오는데 각자 손에 살육의 무기를 잡았고 한 사람은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허리에 차고 있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는 베옷 입은 사람을 불러 “너는 예루살렘 성읍을 돌아다니며 그 가운데서 행해지는 모든 역겨운 일들 때문에 울며 아파하는 자들의 이마에 표시를 하여라” 하시고 살육의 무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너희는 그 뒤를 따라 성읍을 돌아다니며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두 불쌍히 여기지 말고 쳐서 죽여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자는 누구든지 손대지 마라. 이제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하셨어요. 성전부터 성읍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체가 쌓여 갔어요. 이렇게 되어질 것이라는 것을 에스겔 선지자에게 환상으로 보여 주셨어요.
에스겔 선지자가 “주 여호와시여, 주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아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모두 멸하려 하십니까?”라고 물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지극히 커서 이 땅에 피가 가득하고, 이 성읍에 불법이 가득 찼으니,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도 않으신다’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역시 내 눈이 아끼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 않고 내가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돌리겠다” 하셨어요.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물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떠올랐는데, 그들이 나갈 때 바퀴도 그들과 함께하였어요. 에스겔 선지자는 포로로 잡혀가 있던 곳에서 보았던 네 생물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여호와의 성전의 동문으로 데려가셨는데, 그곳에는 백성의 고관들인 25명의 방백들이 있었어요. 그들 중에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도 있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자야 이들은 이 성에서 불의를 도모하고 악한 계략을 궁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솥 가마가 담긴 고기를 보호하듯이 예루살렘 성읍이 파멸되지 않고 백성의 사는 곳이 되므로 이방 땅에서 집을 건축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너는 그들을 대적하여 예언하고 예언하여라. 너는 말하여라. 예루살렘 성읍 안은 살육 당한 시체로 가득히 채워지고 살아남은 자는 성 밖으로 끌어내겠다. 내가 너희를 그 가운데서 끌어내고 이방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심판하겠다. 그때에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율법은 따르지 않고 너희를 둘러싼 민족들의 법도대로 행하였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에스겔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언할 때, 율법을 어긴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주민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멸시하여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어졌다’ 한다. 내가 그들을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멀리 보내어 여러 나라들로 흩었으나, 그들이 가 있는 나라들에서 내가 잠시 그들에게 성소가 되어 주겠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이방 백성에게서 모으고 너희를 흩어진 나라들에서 모아들여,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하라.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을 주고 그들 속에 새 영을 주겠으며, 내 율례 가운데서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실행하도록 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 마음으로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내가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을 것이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에스겔 선지자는 포로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모든 일들에 대해 말하였어요.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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