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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2-09-26 20:5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흩으시지만 다시 모으신다고 하셨어요 (5)(에스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웃 나라를 의지하기 때문에 망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어떻게 망하게 하시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먼저 예루살렘이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을 비유로 말하게 했어요. 비유의 내용은 큰 날개와 형형색색의 깃털로 가득 찬 큰 독수리가 레바논으로 와서 백향목 꼭대기를 잡고 그 꼭대기의 어린 가지를 꺾어 장사꾼들의 땅으로 가져가서 상인들의 성읍에 심고, 땅의 씨를 풍성한 물가에 심었는데 무럭무럭 자라난 포도나무는 큰 날개와 깃털이 많은 다른 독수리를 향해 뿌리를 뻗치고 가지를 뻗어 물을 얻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물가에 심은 그 포도나무를 큰 독수리가 가만두지 않고 뿌리를 뽑고 열매를 따 버려 죽게 만들 것이라고 했어요. 비유로 말하니까 잘 모르겠지요? 큰 날개와 형형색색의 깃털로 가득 찬 큰 독수리는 바벨론 왕이고, 꼭대기의 어린 가지는 남유다 왕 여호야긴, 큰 날개와 깃털이 많은 다른 독수리는 이집트 왕, 포도나무는 남유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를 비유한 거예요.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여호야긴왕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대신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세워 바벨론을 섬기라고 했는데 시드기야왕이 배반하고 이집트 왕에게 도움을 청하자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다는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잊어선 안 되겠지요.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 기억하시죠!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꼭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범죄 했을 때도 언약하셨기에 이집트에서 구원해 주셨고, 광야에서 범죄 했을 때도 아주 멸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하였으니, 이는 내가 그들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본 민족들의 눈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셨어요. 광야에서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지키며 안식일을 지키라고 교육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게 했으나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모독하였다고 했어요. 자기 맏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우상을 섬기는 행동과 높은 산과 큰 나무에게도 절하면서 말이지요. 그걸 본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가 이방인처럼 나무나 돌로 만든 우상을 섬기며 살려고 하나 너희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는 반드시 강한 손과 편 팔과 퍼붓는 분노로 너희를 다스리겠다. 너희 중에서 나를 배척하고 범죄한 자들을 제거하겠다” 하셨어요. 그러나 그 후에는 “이스라엘을 여러 민족들에게서 이끌어 내고 흩어진 그 나라들에서 모아 올 때, 너희를 받되 시원하게 하는 향기로 기쁘게 받겠다. 내가 여러 민족들의 눈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다. 너희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할 때,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하셨어요.
죄로 인해 멸망하지만 다시 회복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지요. ‘여호와’ 이름을 위해서요. 그럼 어떻게 망하게 할까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그 칼집에서 빼어 네게서 의인이나 악인을 끊어 버리겠다. 내 칼이 그 칼집에서 나와서 남에서 북에 이르기까지 모든 육체를 치겠다. 그러면 모든 육체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내가 칼을 뽑은 후 다시 칼집에 꽂지 않겠다. 에스겔아 너는 허리가 끊어지도록 탄식하되, 그들 눈앞에서 슬피 탄식하여라”를 예언하게 했어요.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네가 우느냐’고 물으면 ‘재앙이 다가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예언하라 하셨어요. 정말로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처럼 바빌로니아의 칼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된 것을 알고 있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는 이유를 알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 이유는 ‘네가 흘린 피 때문에 네가 죄를 짓고, 네가 만든 우상들 때문에 네가 더러워졌다. 네 심판의 날이 가까워졌으며 네 때가 이르렀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이방들의 치욕과 온 땅의 조롱이 되게 하겠다’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내가 너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 흩고 너를 각 나라에 흩어, 너에게서 부정함을 정결하게 하겠다.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하셨어요. 언약하신 말씀대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백성을 이방에 흩어 더러운 것을 멸하고, 예루살렘의 죄악 때문에 수치를 당하게 하셔서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인 줄을 알게 하신다는 것이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 사마리아가 망한 이유를 이집트와 아시리아 사람들에게 창기처럼 행동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예루살렘은 언니인 사마리아보다 더 타락하고 더 음란하다고 하였어요. 그래서 한때 사랑했던 연인인 바빌로니아의 아들들과 그들과 함께한 모든 아시리아의 아들들이 병거와 긴 방패와 작은 방패로 무장하고, 투구를 쓴 백성들의 무리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예루살렘을 둘러싸겠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에게 재판을 맡겨, 그들이 자기들의 판결대로 예루살렘을 재판할 것이라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예언하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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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흩으시지만 다시 모으신다고 하셨어요 (6) (에스겔)
여호와 하나님께서 흩으시지만 다시 모으신다고 하셨어요 (4)(에스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