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03-19 19:4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편 성령에 의한 성취(행 1:12~계)

제1장 교회설립을 통한 성취 (행 1:12~28:)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칭의의 복음에 대한 서론

1) 복음의 개요 (1:1~7)


1: 5∼ 7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되고 유대인도 부름을 입음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이방인 중에서도 믿어 순종케 되고 유대인도 부름을 입음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울과 그 일행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했다. 곧 그 일행은 은혜를 받고 바울 자신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과 그 일행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이방인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순종케 함으로 죽었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울 일행만이 아니라, 로마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도 자기들과 같이 이방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로마에 있으면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 역시 바울과 그 일행과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인사를 했다. 여기서 “우리”라는 1인칭복수는 바울과 그 일행을 비롯한 로마에 있는 모든 성도를 아우르는 대명사다. 그리고 “은혜와 평강”은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가 누려야 할 하나님 나라의 필수 요건이다. 여기서 로마에 있으면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향해 성도라는 칭호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이방인 중에서도 믿어 순종케 되고 유대인도 부름을 입음으로 증거하셨다. 

이상과 같이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복음에 대한 개요를 통해 증거하셨다. 곧 사도로 소명한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진정성을 밝혀주면서, 다윗의 자손이며 영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된 사실과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되고 유대인도 부름을 입음으로 증거하신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하박국으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 인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될 것을 예언하도록 섭리하셨다(합 2:4).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전파하도록 섭리하셨다(막 1:15). 그리고 이러한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려고 복음에 대한 개요를 전파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2) 복음을 통한 소원 (1:8∼15)

로마서 1장 8∼15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복음을 통한 소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8∼10절은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1∼13절은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14∼15절은 모두에게 빚져서 로마의 성도에게 복음 전하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복음을 통한 소원으로 증거하신다. 곧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로 인해 감사하며 로마로 가기를 구하면서, 로마의 성도 역시 이방인 교회처럼 열매 맺기를 소원하며 모두에게 빚져서 로마의 성도에게 복음 전하기를 소원함으로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로 시온에 복된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할 것을 예언케 하셔서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섭리하셨다(사 52:7).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세상 종말이 오기 전에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언약하도록 섭리하셨다(마 24:14).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려고 복음을 통해 소원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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