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05-23 19: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편 성령에 의한 성취(행 1:12~계)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1. 타락한 인간의 불의 (1:18∼3:20)

로마서 1장 18절∼3장 20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타락한 인간의 불의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장 18∼32절은 인간의 불의한 본성 상태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고, 2∼3장 20절은 인간의 불의에 대한 심판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타락한 인간의 불의를 통해 증거하신다. 곧 인간의 불의한 본성 상태와 인간의 불의에 대한 심판을 통해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솔로몬으로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도 없다(시 14:1∼3, 전 7:20)고 선언하도록 섭리하셨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을 비롯해 온갖 불의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것을 말씀하도록 섭리하셨다(마 15:18∼20).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말씀을 재확인시켜 주시려고 사도 바울로 타락한 인간의 불의에 대해 가르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1) 인간의 불의한 본성 상태 (1:18∼32)

로마서 1장 18∼32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인간의 불의한 본성 상태를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8∼20절은 신지식이 가능케 창조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1∼23절은 생각과 마음이 어두워짐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4∼32절은 버려져 불의하게 행동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인간의 불의한 본성 상태를 통해 증거하신다. 곧 인간을 신지식이 가능케 창조함을 비롯해 인간의 생각과 마음이 어두워질 뿐 아니라, 버려져 불의하게 행동함으로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보시기에 심히 좋으실(창 1:27, 31)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창조하셨다(창 3:8∼10).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여 불의한 일을 행하도록 섭리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려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다 하시려고 불의한 본성 상태에 처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1) 신지식이 가능케 창조됨 (1:18∼20) 

 1:18∼20  신지식이 가능케 인간을 창조함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신지식이 가능케 인간을 창조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복음에 나타난 진리인 하나님의 의를 불의로 막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불의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곧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의 알려진 것이 그들 중에 나타나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내셨기 때문이다’고 번역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신을 계시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계시해 주신 것이 인간 자신들 가운데 나타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고 하였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보이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보고 알 수 있도록 만물을 창조하셨으므로 범죄하여 진노를 받는 자들이 변명할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한 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하여 숨었던 사실이 증거해 준다.(창 3:8∼10) 
결국 인간이 타락하기 전 본래의 본성 상태는 첫째로 하나님께서 아담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계시가 인간들 가운데 나타나 있는 상태였고, 둘째로 타락 전에 불순종한 아담처럼 창세로부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모든 피조물에 분명히 보이므로 가책이 느껴지는 상태였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도 아무런 변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신지식이 가능케 인간을 창조함으로 증거하셨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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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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