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2-08-21 11:4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65,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지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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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어 영차!”  성전 터에서 지대 놓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밧줄로 묶은 반석이 땅을 칠 때마다 인부들은 우렁차게 소리를 냅니다.
왜 그렇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을 사랑했을까요.
왜 그렇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산당을 좋아했을까요.
지혜가 없어졌기 때문이었어요.
하나님 말씀을 배워야 지혜가 생기는데 하나님 말씀 배우기를 싫어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을 겪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는 성전제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걸 말이에요.
목수는 백향목을 다듬고 석수는 대리석을 준비했어요.
여인들은 휘장에 수를 놓고 청홍색 고운 실을 짰습니다.
제사장들은 율법 책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성전의 식양을 찾아냈어요.

그런데 방해꾼들이 몰려 와서 고함을 쳤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유다 땅에서 살아 온 이방 백성들이었어요.
“감히 우리 땅에다 성전을 짓겠다는 거냐?”
“우리가 여기로 이사 온지 칠십년도 넘었다. 당장 물러가라”
그때 스룹바벨이  나서며 말했어요.
“여보시오, 우리가 바벨론에서 노예로 사는 동안 당신들이 남의 땅에 가만히 들어와 산거 아니오?  방해하지 말고 어서들 돌아가시오.” 
방해꾼들은 할 말이 없자 파사 왕에게 고발했어요.
이때는 고레스 왕명을 알지 못하는 아닥사스다가 파사의 왕이었어요.
성전공사는 중지되었고 백성들의 실망은 커져 갔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어요.
자기 백성들이 얼마큼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알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십사년 세월이 흘렀어요.
백성들의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식었어요.
성전제사의 소원도 차츰 사라졌어요. 
백성들이 성전을 다시  지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이구, 저놈들은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니까...”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어요.  “왜 성전을 짓지 않느냐?” 
학개 선지자가 대답했어요. “아닥사스다 왕이 성전공사를 중지시켰기 때문 아닙니까?” 
“그럼 공사를 다시 하면 되지 않느냐. 가만있자, 지금 파사 왕이 누구더라?”  학개 선지자가 생각해 보니 지금 파사의 왕은 다리오였어요.
‘참, 그렇구나.  하나님은 이번에도 지혜를 주시는 구나.’
 
“폐하, 성전건축은 고레스 왕이 허락한 일입니다.
그런데 대적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방해 상소를 올려 공사가 중지되었으니 공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스룹바벨이 다리오 왕에게 상소문을 올렸어요.
다리오 왕은 지난날의 문서를 하나하나 찾아보았어요.
그런데 정말 고레스 왕이 성전건축을 명한 문서가 있는 거였어요. 
‘으음, 아닥사스다가 뇌물을 먹고 공사를 중지시켰군.’ 
다리오 왕은 성전건축을 명했어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세금을 공사비용으로 쓰게 하고 성전제사에 필요한 제물도 주었어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였습니다.

드디어 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되었어요. 
불타버린 성전 터 위에 솔로몬 성전의 모습 그대로 성전이 세워졌어요.
백성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제사를 드렸어요.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연기가 뭉게뭉게 하늘로 피어올랐습니다. (에스라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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