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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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1 21: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기총·한교연 12일 先 통합선언


양기구 통합선언 합의, 실질적 통합 이룰지는 아직 과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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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오는 12일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한다. 양 기관이 분열된 지 6년 만이다.
양 기구의 합의서에 따르면 양 기구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통합선언을 한 뒤 세부 사항 및 절차를 양쪽 통합추진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세부절차는 엄기호 한기총 통합추진위원장과 고시영 한교연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장이 전담한다.
통합 기구의 정관은 한기총의 회원교단들이 사용하던 7·7정관을 기본 골격으로 하기로 했다. 회원은 현재 한기총과 한교연에 가입된 교단을 그대로 인정하되 문제가 되는 교단은 재심 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양 기구의 직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대로 승계할 예정이다.
양 기구의 통합합의서 작성에 대해 교계는 전반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이성희(예장통합) 김선규(예장합동) 이종승(예장대신) 총회장,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5일 모임을 갖고 “양 기구의 선통합 합의를 적극 지지한다. 실질적 통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이끄는 이들 지도자는 특히 “양 기구 간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한교총 설립 교단들은 한기총과 한교연을 탈퇴하고 별도의 조치를 통해 하나 된 연합단체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실질적으로 통합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양측이 통합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한기총의 경우 7일 실행위원회를 통과해야 하고, 한교연은 11일 임원회의 결의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또 통합 선언이 이루어지더라도 통합 선언 이후 실질적인 통합이 이루어질지도 문제이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지난해 8월에도 통합 선언을 한 바 있다. 양 측은 연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까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은 한기총 내 이단 문제다.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바수위·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지난해 12월 한기총에 속한 일부 교단과 인사에 대해 이단성 조사를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단성 조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다만 한교연은 바수위의 이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연합기구가 이단을 규정할 권한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분명 한교연이 공식적으로 조사해 보고한 문건으로 한교연 바수위는 김노아 목사와 류광수 목사 등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을 이단으로 지적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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