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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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8 20:0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순천 지역 ‘성경신학 교육관’ 개관, ‘성경신학’ 전수의 산실(産室)이 되길




순천 지역에 ‘성경신학 교육관’을 개관한다. 오는 5월 6~7일(토, 일) 양일간 사경회를 겸한 개관 첫 모임을 갖는다. 장로님(김종운 장로)과 성도들은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성경신학학술원 원로연구원’(박용기, ‘성경신학’ 주창자, 성경신학총서 20권 저자)을 초빙하여 개관 기념 사경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다. 순천 지역이 ‘성경신학 교육관’을 개관하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연단을 통한 준비 기간을 보냈다. 2010년 장안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시작한 교회체제개혁과 함께 순천 지역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었다.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의 본질에 관한 깊은 고민과 교회 내의 어려움 속에서 보혜사 성령께서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진리 탐구에 대한 열정이 시들지 않게 하셨다. 오히려 내홍(內訌)의 아픔이 커지는 만큼 성경신학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하나님께서는 왜 순천 지역에 교회를 세워주셨는지 함께 모이든 떨어져 지내든 묻고 또 물었다.
물론 고민만 하는 것으로는 결코 해답을 얻을 수 없다. 장로님과 권사님들을 비롯한 몇몇 성도님들은 상황의 어려움이 어떻게 흘러가든 더욱 성경 공부에 몰두했다. 장로님과 권사님 내외는 광주지역 성경신학연구소에서 기획한 성경신학특강 강좌에 지금까지도 거의 빠짐없이 참여했다.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이 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인지 순천과 광주를 오가면서 묻고 또 물었다. 지난날 교회 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아쉬웠으며 무엇을 소홀히 했는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 교회를 인간이 주인이 되어 운영하려고만 했지, 직분을 맡고서도 교회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성경 진리’를 소홀히 했다는 뼈아픈 반성과 함께 더욱 성경신학을 통해 성경 말씀의 권위의 가치를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경 진리에 토대를 두지 않으면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 올바르고 건전한 교회는 결코 세워질 수 없다는 평범하게 말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순천 지역 ‘성경신학 교육관’ 개관이 있기까지 ‘광주 지역 성경신학 연구소’는 ‘성경권위’로만 세워지는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지 그 모델을 보여 주었다. 광주 지역 성경신학연구소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산하 교육개혁의 모델과 같다. 주일 경건회를 마치고 모든 성도는 자신이 원하는 반에 소속하여 성경공부를 한다. 점심 식사 후 다시 공부한다. 어떤 권사님은 이렇게 지난 몇 년을 회고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중한 핸드백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일 분반 공부에 필요한 성경과 ‘성경신학총서’(The Bible Theology Series, 박용기 저, 진리의말씀사)를 넣기에는 손가방이 너무 작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사실 광주 지역이든 순천 지역이든 지난 시간 걸어온 교육개혁의 과정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교회의 토대를 다시 닦고자 시작한 ‘사랑방 성경공부’ 모임이다. 여기에는 숫자나 장소도 구애받지 않는다. 중요한 원칙이 있다. 스스로 성경을 보고 성경신학총서를 모임 전에 반드시 공부해 온다는 점이다. 그리고 함께할 때는 질문하고 토론하고 그리고 해결되지 않는 질문은 성경신학총서 저자를 초빙하여 확인 강의를 청취했다. 시간으로 보면 조금은 늦게 출발하는 순천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광주 지역 성경신학연구소가 실시한 공부방법론을 그대로 따라가리라 전망한다.       
광주 지역 성경신학연구소와 순천 지역 성경신학 교육관을 통해 성경신학의 확산으로 성경 진리의 놀라운 능력의 역사가 서남 지역에 흥황하길 소망한다. 인근 지역인 광양, 여수, 곡성, 그리고 구례 지역 조금 멀리는 경남과 부산 지역까지도 성경신학을 함께 하는 성도들이 재결집하여 진리의 자유함과 성도 생활의 기쁨이 넘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즈음하여 순천 지역 성경신학 교육관이 성경신학의 전당(殿堂)이 되며 성경 진리를 사수하는 서남 지역 진리 사수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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