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3-05-24 09:2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시편 97장 1∼12절 다윗이 찬양한 여호와의 의와 공평의 의미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2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3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르는도다 4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같이 녹았도다 6 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도다 7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8 여호와여 주의 판단을 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인하여 즐거워하였나이다 9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시니이다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12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다윗으로 공평히 판단을 해서 영혼을 건지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이 찬양시 역시 다윗이 부른 노래로 알려졌는데, 여호와께서 다윗으로 블레셋을 비롯한 이방 여러 족속들을 쳐서 멸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다윗왕국을 견고케 해주셨을 때에 부른 것으로 짐작된다.(삼하 8:)
1∼5절은 다윗이 의와 공평으로 세계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고 하면서, 땅은 즐거워하고 “허다한 섬” 곧 이방 여러 족속들은 기뻐한다고 노래했다. 곧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므로 온 세상이 즐거워한다는 뜻으로 부른 노래다. 그리고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라고 노래했는데,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께 둘렸고 언약의 말씀대로 이루심이 여호와의 통치 권세의 기초라는 뜻으로 부른 노래다. 그러면서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른다고 노래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의 통치 권세로부터 나오는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사면 대적을 멸하신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번개” 곧 여호와의 통찰하시는 빛이 세계를 비춘다면서, 땅이 보고 떨게 될 것이라고 노래하며,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같이 녹았다고 노래했다. 이는 통찰하시는 여호와의 능력 앞에 온 세상이 두려워 떨게 된다는 뜻으로 부른 노래다. 이렇게 다윗은 의와 공평으로 세계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다.
6∼8절은 다윗이 의로 판단하신 여호와에 대한 백성의 즐거운 찬양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다윗은 하늘이 “그 의” 곧 언약의 말씀대로 이루심을 선포했다며,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다고 노래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께서 언약대로 다윗으로 블레셋을 비롯한 이방 여러 족속들을 쳐서 멸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다윗왕국을 견고케 해주신 섭리를 보게 하신 사실을 노래한 것이다(삼하 8:). 그리고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 곧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며, 그들의 신들을 향해 여호와께 경배하라고 하면서, 여호와를 향해 “주의 판단” 곧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의 섭리를 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인하여 즐거워하였다고 노래했다. 곧 여호와께서 언약의 말씀을 따라 다윗으로 블레셋을 비롯한 이방 여러 족속들을 쳐서 멸하게 하셔서 이스라엘 다윗왕국을 견고케 해주신 섭리를 시온 백성이 듣고 즐거워했다는 사실을 노래한 것이다(삼하 8:). 이렇게 다윗은 의로 판단하신 여호와에 대한 백성의 즐거운 찬양을 노래했다.
9∼12절은 다윗이 지존하시고 성도의 영혼을 건지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다윗은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를 불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신다고 노래하면서,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을 향해 악을 미워하라고 권하며, 여호와가 “그 성도” 곧 언약자손의 영혼을 보전하셔서 “악인의 손” 곧 이방 대적의 세력에서 건지신다는 사실을 노래했다. 그리고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다고 했다. 이는 여호와께서 언약자손을 위하여 구원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셨다는 뜻으로 부른 노래다. 그러면서 “의인” 곧 언약백성을 향해,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 곧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라고 노래했다. 곧 언약대로 구원하셔서 즐겁게 하신 여호와로 기뻐하고 그 이름에 감사하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다윗은 지존하시고 성도의 영혼을 건지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다. 이상은 여호와께서 다윗으로 공평히 판단을 해서 영혼을 건지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신 내용이다. 다윗은 의와 공평으로 세계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다. 그리고 의로 판단하신 여호와에 대한 백성의 즐거운 찬양을 노래하면서, 지존하시고 성도의 영혼을 건지시는 여호와에 대한 찬양을 노래했다. 이러한 다윗의 노래는 모두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의 신실성에 근거를 두고 부른 것이다. 그것은 언약대로 이루어주시는 섭리를 통해 계시하신 여호와의 신실성을 찬양케 하시려는 계시섭리다.



참고문헌 박용기, 『성경강론 7권』(진리의말씀사), p.384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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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8장 1∼9절 여호와께서 인자와 성실로 구원을 베푸시며 의로 판단하심의 의미
시편 94장 12∼23절 주의 징벌을 받는 자가 복 있다며 여호와를 찬양함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