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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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05 13:3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공이란 무엇인가?


오래 전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쓴 글 중에 감동을 받은 구절이 있었다.

“사람들은 나를 성공한 사람이라고들 말한다. 과연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만일 나로 인하여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졌다면 나는 내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교회에서는 두란노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일곱 명의 학생들을 크리스찬 리더가 되어 인도 사회 각 분야에서 빛처럼 살아가라고 기르고 있다. 아울러 40여 명이 목회자 자녀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얼마 전 두란노 아카데미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벤자민(Benjamin, 7학년) 학생의 글이 주보에 소개되었다.

“저는 뱅갈로에서 온 벤자민 입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저는 무척 약했고 자라면서 잘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하나님께서 두란노 아카데미에 와서 공부하고 인도의 리더가 되도록 택해주셨습니다.
저는 두 명의 남동생과 두 명의 누나가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목사님이신데 저희들의 교육비를 감당하시기가 힘드셨습니다.  그런 상황가운데서도 저를 최선으로 인도하시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배울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2009년 4월 20일에 두란도 아카데미에 왔습니다. 그곳은 제가 보기에 정말 고급스러운 집이었습니다. 이틀 후에 학교에 갔는데 학교 역시 예전에 다니던 학교보다 훨씬 크고 넓었습니다. 비록 집을 떠나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루하루의 삶이 교육과 주님 안에서 성장함으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말썽꾸러기였습니다. 항상 실수를 하거나 물건들을 잘 망가뜨렸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온 후부터는 많은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기 시작하고 정직함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한국어 노래와 축구를 배우고 특별한 분들과의 만남을 갖는 것이 저에게 대단한 특권입니다. 
저는 책을 잘 보관하고 옷을 깨끗하게 입고 방과 화장실을 깔끔하게 치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모든 과목의 성적도 향상되었고 지금은 학급 반장이 되었습니다. 반장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저를 이곳에 있게 하시고 공부할 수 있게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사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인도의 리더로 잘 교육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비전이고 그들은 우리의 비전이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 속에서 우리는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는 주님의 위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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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과 하나님의 섭리
행복한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