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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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9 14:1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0차 WCC부산총회 30일 개최


거센 반대운동…순조로운 개막이 진행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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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기독교의 뜨거운 논쟁이 되어왔던 제10차 WCC 부산총회가 드디어 이달 30일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11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 가운데는 ‘한국 교회와 함께하는 평화순례’와 ‘에큐메니컬 대화’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훈련원(원장 이원복 목사)은 ‘에큐메니컬 대화한마당’을 3일 부산으로 시작해 전주, 태백, 대전의 행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오후에는 장신대 명예교수 이형기 박사의 ‘WCC부산총회의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이근복 목사의 ‘WCC부산총회와 광주 에큐메니컬 운동’ 주제강의가 이루어져 부산총회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지역목회자를 비롯한 성도들의 깊은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CC부산총회를 반대하는 집회는 여러 단체와 모임,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WCC반대운동연대(공동회장 박성기, 정판술, 지왕철 목사)는 부산총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CC를 따라가다 모든 지구촌 교회들이 본질적 사명을 버리고 사회의 구조적인 불평등이나 악으로부터 억압받는 민중을 구출하는 일에 앞장선 결과 교회가 하나의 사회봉사단체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또한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고, 성경을 오류있는 인간이 기록한 탁월한 도덕과 윤리 지침서로 취급하는 성경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1959년 장로교는 WCC를 찬성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과 반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으로 분열되었다. 그동안 대립, 반목해오던 두 교단에서 이번에는 ‘WCC의 행보는 비성경적이며 반기독교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반대운동연대에 합류하는 연합집회를 열었다. 예장통합 소속의 광주 안디옥교회(박영우 목사)에서 지난 3일 초교파 연합집회가, 13일에는 겨자씨 교회에서 연합집회가 열렸는데 예장통합목사가 예장합동 교회에서 설교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WCC 총회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100만 성도 WCC부산총회 반대예배’를 열 예정인 가운데 30일 총회의 성공적인, 순조로운 개막이 이루어질지 결과가 주목된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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