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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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3 20:0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 교회, 무신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생활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는 성경적 세계관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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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윤리 실천의 대가, 소외된 자들의 벗, 작은 거인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교수, 나눔국민운동 대표)가 교회를 향해 따뜻한 쓴소리를 외쳤다. 지난 1월 19일 ㈜한국크리스천신문사가 주관한 ‘기독교 명사와 함께 한 명사초청 강연회’에 첫 번째 강연자로 손봉호 교수를 초대했다. 손봉호 교수는 강연에 앞서 마련된 신문사 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 손 교수의 미국 유학 시절과 네덜란드 자유대학 시절을 이야기하며 힘들게 보낸 하루하루 시간이었으나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이익과 편안함과 바꾸지 않게 하신 복이었음을 회고했다. 또한 기독언론으로서의 입장에 대해 고민하는 신문사를 향해 손 교수 또한 고민임을 말하며 ‘개인적인 원수를 비판한다면 그것은 잘못이겠으나 내 이웃(교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비판하는 것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견해를 말하였다.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에 위치한 장안중앙교회에 300여 명의 성도(인터넷 생중계 80여 명)가 모인 가운데 손 교수는 마태복음 7장 15~21절(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약탈하는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겠느냐? 이처럼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을 봉독한 후 수탉 비유로 세계관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르게 들리게도 하고 보이게도 하는 이러한 문화는 이성에 근거해 발달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문화의 특성을 결정짓는 것은 종교가 문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기독교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이는 19C 말~ 20C 초 아브라함 카이퍼의 연구에서 언급되었으며 인본주의 교육과는 분명히 다른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확증으로부터 오는 관점임을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 역사적으로 무속주의, 유교의 영향을 받은 무신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생활을 해 왔으며,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에 따른 생활을 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교회는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가를 성찰해 볼 필요가 있음을 말했다. 이번 강연회의 주제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살펴본 교회의 과제’는 개인 안에, 교회 안에 자리잡고 있는 무신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기독교 세계관으로 신앙적 개혁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참된 교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됨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강연을 마친 후 손 교수는 (재)성경신학연구소 박용기 소장, 김규욱, 김승일, 박홍기 연구위원, 본 보 편집국장, 대표이사와 좌담시간을 가진 후 일정을 마쳤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손봉호 교수님의 삶이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사시는 모습인 것 같다. 신학과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모습으로 교회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시는 분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으니 더 의미가 있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손봉호 교수 초청 강연회는 (재)성경신학연구소(www.ibt.or.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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