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6-08-25 20:5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14차 세계선교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 열려


전 세계 학자들의 회심과 변혁에 대한 장 마련에 큰 의미있어
교인 수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주길 당부
banner

輱ȸ(IAMS) 14 ȸ

지난 11∼17일 7일간 세계선교학회(IAMS,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Mission Studies) 제14차 총회가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열리는 세계선교학회의 주제는 ‘회심과 변혁, 종교적 변화에 대한 선교학적 접근’이다.
총회에서 선출된 IAMS 신임 회장으로는 부회장이었던 폴 콜만(Paul Kollman) 박사가, 신임 부회장으로는 장신대 박보경 교수가 선출됐다. 미국 출신인 폴 콜만 회장은 노트르담대학의 신학 교수이자 홀리크로스수도회 신부로, 동아프리카 지역을 집중해서 연구해 왔다. 박보경 부회장은 장신대 선교학 교수이자 장신대 세계선교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보경 교수는 부회장이 차기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는 IAMS의 관례에 따라 4년 뒤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4개의 주제논문과 140여 개의 소논문 발표, 그리고 8개 주제(치유·성령론, 종교 간 대화, 성경연구와 선교, 어린이·청소년과 선교, 선교 신학, 문서·아카이브·참고문헌·구술기록, 선교와 젠더, 종교 자유·핍박과 종교)에 대한 12개 스터디 그룹이 각각 5차례 진행되었다. 150명의 외국 학자와 50명의 국내 학자 등 총 200여 명의 회원들이 주제 강연과 200여 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신대 최형근 교수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본 회심과 변혁’ 주제 강연에서 “한국교회의 파송 선교사 증가율이 점점 줄고 있고, 지원자들 또한 고령화되고 있다”며 “교회가 선교적 의식과 소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카 베헤캉가스 박사(스웨덴 룬드대학)는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해 “교인 수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총괄한 박보경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선교 사역의 중요한 주제인 ‘회심과 변혁’에 대해 처음으로 전 세계 학자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선교학회는 세상에 대한 영향, 문화 간 신학에 대한 연구, 복음 증거를 목적으로 지난 1972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됐다. 50여 개 관련 기관과 400여 명의 선교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초교파적 단체로 세계선교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편집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57차 정기논문발표회
아시아신학연맹(ATA) 총회 총신대에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