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내달 6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Song of Life, Song of Soul)>라는 부제로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의 삶과 영혼에 평안과 기쁨을 주며 가을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합창 음악을 준비했다.
1부에서는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의 Cantata BWV48번과 BWV109번을 연주한다. Cantata BWV48(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은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1723년 작곡한 곡으로 성삼위일체주일 후 17번째 주일을 위한 작품이며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간의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Cantata BWV109번(나는 믿나이다, 사랑의 주님, 나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은 BWV48번과 마찬가지로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1723년에 작곡한 성삼위일체주일 후 21번째 주일을 위한 작품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치유하심에 대해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독일예술가곡 ‘Deutsche Kunstlieder’과 ‘20세기 모테트와 앤썸(Contemporary Motet & Anthem)’ 그리고 한국가곡합창을 연주한다. 2부의 첫 스테이지에서는 널리 사랑받고 애창되는 독일예술가곡을 Franz Schubert(1797∼1828), Robert Schumann(1810∼1856), Johannes Brahms(1833∼1897)의 작품으로 연주한다. 2부의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현대 작곡가들인 Jonathan Pitkin, Andrew Simpson, Edward Bairstow, Randall Thompson이 작곡한 종교 음악들로 구성된 20세기 모테트와 앤썸(Contemporary Motet & Anthem)을 연주한다. 마지막 스테이지에는 한국 근현대 작곡가들의 한국 가곡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바흐의 칸타타, 독일예술가곡, 20세기 교회음악 그리고 한국가곡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곡들로 채워져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 관객들의 삶과 영혼을 더욱 넉넉하게 채워주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지휘 박치용(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알토 류현수, 테너 최상호가 협연한다.
2016년 창단 27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 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이다.
지난 27년간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음악문화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쳐왔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음악 부문 대통령상)수상, 2011년 ‘대원음악상’(대원문화재단)수상, 2014년 ‘공연예술상’(공연예술경영인협회)등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연주 단체로서 실력과 음악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으며 정도를 걸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014년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을 설립하였고 이제는 연주단체로뿐만 아니라 음악재단으로서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