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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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8 09:5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강남대학교 융복합대학원 목회영성리더쉽학과 제2차 국제목회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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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융복합대학원 목회영성리더쉽학과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일산 크로스로드에서 제2차 국제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과 관계자 및 목회자들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그 지역 교회를 섬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성진 석좌교수, 헬무트 쉬비어 교수(하이델베르크대학교), 공성훈 교수, 양신 교수, 윤성민 교수는 거룩한빛광성교회, 거룩한빛운정교회, 제자광성교회, 하늘빛광성교회 등의 목회자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헬무트 쉬비어 교수는 ‘베드로와 함께 신뢰하는 법을 배우세요’라는 설교로 교회에 큰 도전과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세미나 당일에는 6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한국교회 안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고민해 보았고, 정성진 석좌교수는 아사교회생(我死敎會生)이 이론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야 할 내용임을 말하면서, ‘노사주명’ 즉, 노비는 죽어서 주인의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목회자는 죽어서 오로지 주님만 영광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무트 쉬비어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기독교인 숫자의 원인에는 한국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면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오늘날을 위한 교회가 어떤 교회임을 설명했다. 공성훈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여러 목회자들의 설교와 경쟁하기보다는 어머니가 자식에게 밥을 지어주는 심정으로 설교를 준비하고 평신도들에게 사랑을 베풀 때, 교인들의 귀에 들리는 설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신 교수는 안성제일교회가 사회복지의 사각지대를 교회가 담당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회가 직접 몸으로 봉사하는 그 모습들을 영상으로 감상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강남대 융복합대학원장인 이준우 교수와 헬무트 쉬비어 교수, 그리고 목회영성리더쉽학과의 윤성민 주임교수가 서로 만나 630년 전통의 하이델베르크대 신학과의 실천신학부 교수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열어두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1930년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모습에서 세속화하려고 할 때, 교파주의를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에 직속된 교회를 세우고자 외쳤던 우원 이호빈 목사의 전통을 따르기 위해서 개최됐다. 한국교회가 지탄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국제적인 세미나를 통해서 학문뿐만 아니라 교회 현장을 깨우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강남대 융복합대학원 목회영성리더쉽학과는 이 전통을 따르고자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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