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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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01 16:1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書評-박용기 목사의 ‘성경적 기독교’




몇 년전 나는 몬트리올에서 한 멋지고 헌신적인 성도내외를 알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그분들은 나와 나의 아내에게 말씀운동이라는 진리 운동을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박용기 목사가 쓴 몇 권의 책(「성경신학개론」, 「율법과 죄 그리고 은혜」, 그리고 「성경적 기독교」)과 김규욱 목사가 쓴 「기독교 신앙의 원형」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그 비범한 두 신학자 들이 강론한 연속적인 설교를 듣게 되었다.
이 책들과 강론 설교들은 나의 기존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전적으로 새롭게 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다.

나는 기독교의 진리가 성경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는 했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찾기 원했던 진정한 진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수 없었다. 두 신학자들에 의해 쓰여진 책들을 읽고 난뒤 , 나는 그 이유를 발견했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길을 배우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박용기 목사와 김규욱 목사는 나에게 성경진리가 지니고 있는 통일성과 일관성 그리고 온전한 구조성을, 그리고 구약과 신약이 어떻게 논리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나는 신구약 성경이 언약과 성취라는 논리적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첫 아담과 삼대 언약을 맺은 다음 그대로 구약의 역사 가운데서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그리고 신약에서는 구약의 언약이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성경적 기독교」라는 이 책은 성경을 구성하고 있는 언약과 성취의 관련성을 정밀하고도 확고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설명하는 언약과 성취의 논리는 믿건대 제2의 종교개혁의 신학적 기초가 된다고 본다. 비교적 적은 부피의 책이지만 우리는 전통신학의 기존 분과들 즉 교의신학, 역사신학, 실청신학들이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성경적 기독교 체계안에 통합되지 않는다면, 파편적이고 부분적인 주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모든 전통 교리들은 우리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 경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에 있어서만 가치를 지닌다고 말할수 있다. 이 책을 번역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로서는 크나큰 영광이요 특권이었다.
몬트리올=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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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박사는 현재 카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원로 경제학자로서 서울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뒤 카나다 퀘벡에 있는 라발 대학교에서 사회과학(학사)과 경제학(석사)을 공부한 뒤, 토론토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그후 주로 카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고, 한국의 공적 정책과 경영의 KDI에서도 강의를 하였다.

김규욱 목사/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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