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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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31 22:2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미국에 뿌리내린 ‘말씀운동’




1년 전에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동안 준비된 것들 중에 무엇을 가지고 이들에게 접근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언약성취사적 성경 신학, 성경적 상담과 치유,  기존의 교제 등.

나는 지금까지 성인들을 대상으로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을 가르쳐 본 경험이 없었다. 한국에 있을 때 주어진 설교 시간에는 본문과 제목을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전체적인 구조를 설명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에 관한 것을 중심으로 설교를 했었다. 그리고 학생부나 대학부에서는 전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그들에게 접근했었지만 짧은 시간에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기존 체제 안에서 성경 신학을 외칠 수 없었던 이유는, 이것이 미치는 파장이 너무도 큰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성경을 가르칠 때 항상 조심했고, 인내하였다. 그것은 교회 안에서 잡음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질서 체계 안에서 항거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마이크를 주신다면, 나는 외칠 것입니다” 나는 그 마이크를 잡기 위해서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1년 전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 순수하게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르칠 것인가?  10 여 년 전에 김승일 목사가 성경을 가르쳐 주실 때 늘 강조했던 것들이 생각이 났다. 순수하게 하고, 오픈해서 해라.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나는 결정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내가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가지고 가르치자. 비록 내 마음에 순수하지 않는 마음이 있어도, 할 수 있다면 순수한 마음으로 가르치자. 그래서 나는 성경신학을 가르칠 것을 결심했고 창세기부터 강의하기 시작했다. 강의를 시작할 때 순수하게 하기 위해 말씀 운동에 대해서 소개하고 공부를 시작했으며 소수가 모였지만 그 모임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나는 이 지역에서 성경말씀 배움터(lmctv.net)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들은 장안중안교회와 대구동산교회 그리고 말씀운동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내가 성경말씀 배움터를 통해서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을 가르치기 위해서 지난 7월 11일부터 작은 사무실을 얻어서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나의 작은 소원은 이 곳에 성경신학연구소 지소를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 진리를 전하고 지키길 원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 사상은 제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말씀 운동에서 주창하고 있는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것 외에는 다른 신학적 대안이 없음을 알고 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말씀 운동을 통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그 일이 진행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있기를 소망한다.

미국=송예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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