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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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2 12:1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2차 서남아시아 출강의 복음적 의미


‘위대한 복음’ 언약백성들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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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2차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남아시아지역의 중심인 인도 수도 델리에서 성경신학연구소 차원의 출강이 예정되어 있다. 첫주간은 현지 인도 목회자 상대로 “구약 성경의 구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인도하게 될것이며 둘째 주간은 델리 임마누엘 한인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베소서 전체를 강론하는 사경회를 열리게 된다.

이는 참으로 하나님의 작정하신 놀라운 뜻에 의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인도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힌두권 국가로서 영적으로 참으로 혼탁하고 어두운 나라, 과거 우리의 의식에서는 참으로 먼 나라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대 순수한 말씀운동의 역사를 통해 성경이 가르치는 복된 진리를 드러내시고 그 말씀을 받을 수 있는 영혼들을 이미 준비시켜 놓은 것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이다.

이는 나오미가 모압 땅에 가서 자신의 삶의 기쁨의 근거를 송두리째 잃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룻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새롭고도 놀라운 일을 성취하시는 상황과 방불하다. 나오미의 입장에서는 전혀 데리고 오고 싶지 않았던 룻을 통해 기이한 역사는 이루어져 갔다. 룻이 이삭을 줍기 위해 밭에 ‘우연히’ 나가게 되었을 때 ‘때마침’ 보아스를 밭에서 만나게 됨으로 하나님이 언약하신 다윗왕국의 시대를 열어가는 하나님의 작정된 뜻을 이루어가셨다. 이처럼 말씀운동 차원의 인도 선교의 출발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말씀운동의 역사는 지나온 30여년의 세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자하는 신학적 작업을 수행해 왔을 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구 저편 “먼지와 가난으로 점철된 고난의 땅” 인도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는 토양을 준비해 놓으신 것이다. 이 얼마나 기이하고 절묘한 하나님의 역사인가!

역사를 영원한 작정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영원한 뜻대로 섭리하시되우리에게 기도의 소원을 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살아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의 범주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행하시는 위대한 일을 성취해 가신다. 이번 제 2차 서남아시아 출강이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마음을 확인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번 출강의 특이한 일은 인도를 거쳐 네팔신학교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도 참으로 우리가 감격하고 누리고 있는 성경신학이 가르치는 순수한 복음진리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이번 서남아시아 선교를 통해 참으로 성경이 가르치는 위대한 복음을 그곳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성경이 가르치는 신령한 교회는 우주적으로 하나뿐 이라는 진리를 더욱 깊이 깨달아 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시대 절대절명의 과제인 체제개혁은 일차적으로는 복음에 대한 치열성을 전제로 한다. 더 나아가 세계전체를 아우르는 그리스도의 몸된 하나인 교회를 염두로 하여 이루어져 갈것이다. 우리 한국 말씀운동의 성도들과 인도의 성도들은 결코 두 교회의 성도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신령한 통치를 동일하게 받고 있는 “하나의 교회” 소속인 것이다.

김규욱 목사/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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