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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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2 01:1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의 통일성 인식, 큰 기쁨”


‘설교아카데미’ ‘신학토론’ 통역…로쉬니 선교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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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 인도에서 약 7년간 제자 훈련, 캠퍼스 및 청소년 사역을 하던 중 올해 10월 부터 안식년을 취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휴식과 더불어 좀 더 넓은 안목으로 인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기도하면서 다음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식년의 첫달을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귀한 만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온 선교단을 통해 박용기 목사님의 설교아카데미 강론과 인도신학교에서 열린 신학토론에서 통역으로 섬길 기회를 주셔서 은혜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먼저 인도의 현지 목사님들을 위한 설교아카데미 강론은 이 곳 현지에서 꼭 필요로하는 중요한 사역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구약과 신약을 하나로 일관되게 바라보며 교인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위한 설교가 아닌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설교를 하는 것이 목회자들의 사명임을 명시하여, 인도 현지목사님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며 설교의 토대를 확실히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각 개개인 목사님들의 지교회에 대한 실제적인 상황들을 듣지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또한 힌디통역이 이루어지다가, 오리사 등 힌디어 지역이 아닌 곳에서 오신 분들이 있어 영어통역으로 바꾸어야하는 언어적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이 곳 현지인 목회자들을 신학적으로 강하게 세워주며, 실질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귀한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계속적으로 이 귀한 사역이  현지의 사정 등을 세밀하게 고려하며 이들의 필요에 맞는 시간을 설정하고, 이들의 언어에 적합한 통역인 등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박목사님과 선교단을 택하셔서 이 귀한 메시지가 현지에 잘 뿌리내려 더 많은 인도교회와 인도교회의 성도들에게, 또한 준비된 인도의 영혼들에게 잘 흘러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도 신학교에서의 신학토론은 그야말로 아주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이 미리 토론내용을 숙지하고 정성껏 내용을 준비하여 짧은 시간 내에 모든 내용들을 알차게 소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인 뿐 아니라 미국, 호주에서 오신 교수님들의 참여로 토의가 진행되었는데, 좀더 깊이있는 신학적 내용을 다루는 부분이라 통역하는 저 또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토픽을 다루었다라는 성취감 보다는 토의를 통한 현지사역에 대한 공헌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더 충분한 토론의 시간을 통해 현지인 교수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설교강론과 신학토론 시간은 제가 지난 7년간 인도에서 사역을 하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너무나 귀하고 의미있는 꼭 필요한 부분임을 알게되면서 이곳에서 통역으로 참여하게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회자훈련에 특별한 소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에서 사역하며 느낀 것은 이곳 현지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고, 더욱 많은 개척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데 실질적으로 세워진 교회 안을 살펴보면, 교회 내에서 양육이 전무하다할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양들을 불러 모아놓았으나, 이들을 양육하며 보살펴주어야 할 참 목회자, 사역자들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곳 현지 목사님들을 훈련하며 장려한 이번 세미나와 신학토론은 그 자체로서도 큰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보강되어 인도를 비롯, 성경강론을 필요로 하는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도구로서 왕성히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로쉬니/인도 선교사

“서남아시아 선교 위해 최선 다할터”
이 교회/밀양상남교회 10年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