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카데미’ 학생들의 따뜻한 성탄절

‘성탄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산타 할아버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점점 더 성탄절의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 의식을 갖고 인도에서 ‘두란노 아카데미 성탄절’을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성경 암송대회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50여개의 성경말씀을 2개월 동안 외워서 12월 23일 저녁에 김광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운영위원이 한 자리에 모여 성경 암송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성탄절 행사 며칠 전에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쇼핑센타에 갔습니다. 그리고 각자 취향대로 일정 금액 안에서 쇼핑을 하도록 했습니다. 주로 입을 옷들을 샀습니다. 성경 암송을 시작하기 전 성탄절 파티를 먼저 가졌습니다. 성탄절 파티 저녁 식탁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집사님께서 맛 있는 고기요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녁 만찬 후 드디어 성경 암송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달 기간 동안에 50개의 성경구절을 줄줄히 다 외우지만 질문에 가장 먼저 손을 든 학생이 먼저 답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억력보다는 순발력이 우선인 성경퀴지대회가 되었습니다. 일등을 한 가브리엘은 상으로 축구화를 받았습니다.

한 해 동안 아이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영어도 유창해졌습니다. 학교 성적도 많이 향상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차세대 리더가 되기 위한 공동체 생활 속에서 신앙과 인성 훈련을 통해 세련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임마누엘 한인교회가 저들에게 성탄 선물이 되었고, 임마누엘교회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성탄절 선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