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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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30 20:4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전국 곳곳에서 교단별로 부활절행사 가져


한교총, 한교연은 부활절 연합예배 가져
NCCK도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부활예배 가져

부활절인 27일 전국 곳곳 교회와 지역에서 부활절 예배가 열린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연합 예배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합 예배에는 총 46개 교단이 참여했다.
오후 3시 광림교회에서 열린 이번 연합 예배에서 대회사를 맡은 전재용 감독회장은 “한국교회가 사회통합, 남북통일을 외치기 전에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가 되기를 주문했다.
또 예장통합의 채영남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의지하는 정치와 외교만으로는 온전한 평화를 구할 수 없다”며 “오직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천할 때 평화를 만드는 참된 정치와 외교의 길이 열린다”며,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의 빛을 온누리에 전하는 은총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목사가 인도를, 예장합신 총회장 안만길 목사는 기도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김선도 목사가 축도를 진행했고,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발표했다.
성찬은 박무용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이 집례하였고, 마지막 순서로 ‘온누리로 나아감’이라는 파송순서를 가지고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부총회장)가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목사는 메시지에서 “우리는 오늘 생명과 빛을 갈망하는 이 시대의 외침 속에서 수난당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을 들어야 한다”며 “오늘 주님은 한국교회를 새로운 성만찬 친교의 자리, 치유와 화해의 자리, 하나됨의 자리로 부르신다. 이제 처음 사랑을 회복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라는 사랑의 고백을 드리자”고 말했다.
또 예배에 앞서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교회는 민족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며 우리사회 및과 소급의 역할을 해왔다”며 “성도들에게 기도의 반석을 쌓아 주시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력하면 우리나라가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26일 오후 11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문화관 앞 야외 공터에서 ‘100년의 고난’을 주제로 부활절 예배를 가졌다.
NCCK가 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것은 지하묘지인 카타콤에 숨어서 예배를 드렸던 것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부활의 새벽을 깨운다는 의미로 예배시간도 오후 11시부터 새벽1시까지로 했다고 한다.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손달익(서문교회) 목사가 집례했고. 기장총회 최부옥 총회장은 세례언약의 갱신,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성찬집례,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축도를 각각 맡았다. NCCK 여성위원장 이문숙 목사가 남북 교회가 공동으로 작성한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또 NCCK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었으며, 공통적으로 최근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를 극복하고자 연합하고, 교회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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