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8-05-23 19:1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제35회 정기학술대회


교회는 불멸, 이단은 필멸 - 교회를 위한 참된 신학 정립이 절실
banner

banner



지난 12일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에서는 제35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교회를 위한 참된 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탁지일(부산장신대)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신앙운동은 교회의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형태로 정착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이단운동으로 진행되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탁지일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초대교부 터툴리안(160~ 225)의 ‘이단의 대처방안(Prescription against Heretics)’에서의 터툴리안의 혜안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이단들의 동향과 성격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누구든지 이단에 미혹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상식과 지적 수준이 이단 예방의 기준은 되지 못한다”면서 “오히려 이단을 선택한 자신의 결정과 교주에 대한 신격화를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쉽게 전락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이단에 미혹되는 순간에 대하여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탁 박사는 성공하는 한국 이단들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특징들에 대하여도 언급했는데, 이단 교주는 성경을 보는 눈이 비성경적이라고 하면서 침소봉대와 아전인수의 해석은 기본이지만 교주의 핵심간부들은 대부분 고학력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어눌한 교주의 형태와 주장을 체계적인 교리로 발전시켜 신격화하고, 이를 가지고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세뇌하거나 체계적으로 통제하는 데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탁 박사는 이단은 쉼 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했지만, 교회는 영원하고 늘 승리해왔다고 하면서 한국 교회를 향한 비판을 귀담아듣는다면 한국 교회는 500년 전처럼 다시 한번 ‘개혁의 주체’로 우뚝 서는 것이고, 만약 이를 흘려듣는다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의 고난은 충분이 예견된 것이지만 교회의 회복 또한 의심할 여지없이 예정된 것이라고 하였고 교회는 불멸하나 이단은 필멸한다고 강조하였다. 최후 승리의 그날까지 ‘교회를 위한 참된 신학’ 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어서 김영한 박사(기독학술원장)는 “개혁신학적 영적 분별”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강연을 하였고 주제발표를 맡은 유정선 박사(성서대)와 이경직 박사(백석대)는 “거짓 가르침에 대한 교회의 반응”과 “교회 일치와 분열의 기준: 본질적 교리와 비본질적 교리”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편집팀

교황, WCC 설립 70주년 제네바 행사에 참석
<뉴스리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역사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