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4-12-07 20:0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신학총서’의 완간: 미래 미디어의 지표


현대 사회는 첨단 미디어의 지배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시대에 속해 있다. 하이테크 매체를 통한 정보 조작이 없는 경우가 없는 시대다. 정보는 곧 돈과 이익이므로 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한 전쟁은 더욱 치열하다. 인간이 만들어 놓고 인간이 숭배하는 거대한 기계 우상인 ‘슈퍼컴(super computer)’이 지배하는 ‘웹(World-Wide-Web)’은 그 옛날 인류들이 하나님과 같이 대결하려고 쌓았던 바벨탑 건축 욕구를 현실화하고 있다. 현대의 어떤 집단이든 개인이든 이 ‘웹의 왕국’을 벗어나서는 결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첨단 미디어 기술에 대한 굴종과 신봉의 스타일은 촉각을 다투며 달라진다. 그도 그럴 것이 웹의 왕국에 사는 모든 현대인들이 자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웹에서 살아남는 수단과 방법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 폰의 수많은 ‘앱(application)’ 프로그램은 웹 왕국에 살아가는 웹 누리꾼들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수단과도 같다.

이 웹 왕국의 앱 운영 체제에 따라가지 않으면 현대의 주류문화에서 도태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유념할 점은, 아무리 자유로운 자기만의 사적 네트워크 공간이라고 하지만, 자기 공간은 기껏해야 한  그물코에 지나지 않는 한, 자기 보호벽을 견고하게 쌓을수록 그만큼 다가올 사이버 테러의 규모도 더 커질 뿐이다. 이런 이유에서 앱의 다운로드 증가는 규제 불가능한 무법천지인 사이버 테러에 그만큼 자신의 모든 세계를 노출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아무리 꼭꼭 숨어서 일시적인 위안을 받을지는 몰라도 이것은 너무나 유아적 발상이다. 이는 무자비한 현대 미디어의 계략과 책략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답답한 결과다. 

필요에 따라 어디서든 수시로 다운로드하는 응용프로그램 앱은 향후 네트워크 문화를 지배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임에 틀림없다. 세계 시민들이 앱을 통해 더욱 빠르게 쉽게 소통하며 정보를 거래하고 공유할 것이다. 그런데 이 운영체제를 통해 제공하는 텍스트의 중요한 특성이 있다. 가상현실에서 제공하는 텍스트가 그렇듯이, 텍스트의 사실과 진실의 문제가 그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웹에서 사용하는 앱운영 체제에서는 ‘불변의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한다.

앱 족들에게 불변의 원전(原典)에 대한 관념은 짜증난다. 수시로 필요한 대로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하게 진화하여 변종을 거듭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 언제나 항상 불변의 사실과 진리로 남아있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화가 난다. 그래서 텍스트에 고정된 의미를 담으려는 낌새가 보이면 이내 모두 찢어발긴다. 항상 재조작의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 있고 그때마다 맥락에 따라 충분히 활용하는 텍스트만 그 가치를 인정한다.

그래서 정확무오한 텍스트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대한 확증과 진리 확산은 상업적인 종교 미디어 조작꾼들에는 증오의 표적이 된다. 문자로만 기록된 진리(성경계시)가 아닌 수많은 우상 아이콘으로 항상 원하는 신과 관련된 상품을 생산하려는 자들에게 특히 미움을 받는다. 이들은 단일한 의미로 고정된 ‘하나의’ 원본은 성경밖에 없다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문자 기록으로 남겨진 충족하며 완벽하여 완전한 성경 진리에 대한 진지한 탐구의 중요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어떠한 첨단 미디어의 갖은 유혹에도 항상 견고한 불변의 진리체계로 남아있는 것이 성경뿐이다. 그리고 성경에 근거를 둔 유일한 학문 곧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이 이러한 사실을 학문적으로 확증했다. ‘성경신학’이란 재단법인 성경신학연구소(www.ibt.or. kr)가 제공하는 성경신학총서(The Bible Theology Series, 1∼20권)와 관련된 일체의 컨텐츠를 일컫는 학명(學名)이다. 학문적 완결이라는 말은 성경이 여호와 하나님의 자기 계시 기록으로서 충족성과 통일성과 그리고 불변성의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사실을 성경 자체로부터 확증했다는 뜻이다.

현대 모든 첨단 미디어는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약속(행 1:8)의 관점에서 이해할 때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바로 모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성경신학을 통해 확증된 여호와의 특별계시 기록인 성경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어디에서라도 영생의 말씀임을 확인하여 함께 진리로 깨닫게 하여 여호와의 존재와 능력을 깨달아 그만을 경외하며 찬양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래 전 베뢰아의 신앙 선배들이 날마다 그렇게 했던 것처럼.
 
이들은(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자들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과연 이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행 17:11/바른성경)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이메일 : jayouda@hanmail.net

테러리즘: 허무주의가 낳은 괴물
허구의 미디어에서 다시 진리의 미디에이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