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09-12-30 13:3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지구나이 46억년의 진실과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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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언론이나 교육자료를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이 되었다고 자신 있게 소개하고 있다. 감히 반론을 제기하지 못할 정도로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막을 살펴보면, 그 의도가 건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대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자연주의자들이 지구의 나이를 46억년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자신들의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는 연대와 비슷해질 때 까지 반복 수정한 것이 역사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들이 말하는 46억년이 언제까지 지켜질지 두고 볼 일이다.

순수하지 않은 의도

  과학적 지구의 연대가 지배적으로 정해진 것은 열역학자 캘빈에 의한 것이 처음이다. 캘빈이 2000만년설을 발표할 당시 가장 권위 있는 열역학자였으므로 아무도 반박하지 못하였다. 자연주의자들은 큰 가스덩어리가 회전을 하면서, 중간에 만들어진 큰 덩어리가 태양이고 주변의 나머지들이 행성들이라고 가정한다. 이 논리는 철학자 칸트에 의한 성운설에 기인한다. 열역학자 캘빈은 ‘이 성운설에 의하면 최초의 지구는 불덩어리였으므로 오늘날의 온도까지 식으려면 약 2000만년 정도가 걸린다’고 계산하였다. 그러자 사방에서 불평이 쏟아졌다. 생명체가 진화하기에 2000만년은 너무 짧다는 것이다. 그 후 캘빈은 계산을 수정하여 그의 저서「생명체가 살기좋은 곳, 지구」에서 4000만년 또는 1억년이라는 시간을 내어 놓았다. 그러나 캘빈은 개인적으로 2000만년을 선호하였다. 일종의 타협안이었던 셈이다. 그러자 그 이후 다른 방법으로 연대를 측정한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감히 1억년을 넘는 이론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형성되었다. 존 졸리교수등은 바다의 염의 양을 이용하여 지구의 연대를 계산하였는데 그 결과 8900만년으로 나왔다. 만일 1억년이 넘게 나왔으면 발표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양치기 소년의 외침과 같은 과학자들의 발표

  그 후 생물학적 자연주의의 창시자 다윈은 윌드(Weald)계곡의 침식과 융기를 관찰한 후 지구의 나이가 약 3억년 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계산하였다. 일단 지구의 나이가 1억년에서 3억년으로 늘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3억년으로는 부족하였던지 1861년 3판에서는 이 내용을 슬며시 삭제하여버렸다.
  그 이후 자연과학자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에게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방사성 동위원소에 의한 연대측정법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캘빈이 2000만년설을 주장할 당시에는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캘빈은 불덩이 지구가 현재까지 식으려면 2000만년 정도 걸린다고 계산하였는데 지구내부에 자체적으로 열을 낼 수 있는 방사성 원소를 간과한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주의자들 내부에서 캘빈의 2000만년설은 폐기되고 새로운 방법에 의한 연대측정법이 각광받게 되었다.   
  1921년 영국과학진흥협회 모임에서 지구의 나이가 15억년이라고 공식적으로 합의를 하게 되었다. 그 후, 1923년 초 미국에서는 ‘원자 붕괴에 의한 지질학적 시간 측정’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이 위원회 내부의 ‘지구연대추정 소위원회’는 1931년 ‘현재 지구의 나이는 14억 6000만년을 초과하여 아마도 16억년보다 크면서 30억년보다는 작은 값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조금 다르게 발표하였다.(아서 홈즈가 주도적 역할, 그림1) 지구의 나이가 너무 자주 변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러더포드는 태초에 우라늄235와 우라늄238(원소 우라늄의 종류)의 양이 동일하였다는 가정하에서 지구의 나이는 약 34억년 이라고 발표하였다.(이때 러더포드는 그 당시로서는 최신기술인 질량분광계를 사용하였다.)
  그 이후 1942년 러시아 켈링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여 지구의 나이를 39억 5000만년이라는 값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1956년 패터슨등이 우주의 유성체도 지구와 함께 태어났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유성체의 우라늄 성분비를 조사하여 오늘날 통용되는 45억 5500만년이라고 발표하였다. 오늘날 언론에서 통용되는 지구의 나이는 패터슨의 산출방법에 따른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09년이므로 약50년 이상 패터슨의 방법이 통용되고 있다.
1859년 ‘종의 기원’이 발표된 이래 인간들이 알고 있는 지구의 나이는 비약적으로 증가되어져왔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러한 모순을 알면서도 끈질기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구의 나이를 발표하는가? 그것은 이들 자연주의자들은 ‘신은 없다. 우주의 모든 것이 무에서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므로 저절로 만들어 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기본적인 생각들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오랜 시간이란 절대적이며 하나의 신앙과도 같은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며, 시간이 지나기만 하면 모든 땅과 하늘과 생물과 인간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초신성 폭발에서 부터 나이가 46억년(자체모순)

  그러나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더군다나 우라늄/납의 비율을 이용한 연대측정방법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천문학적, 물리학적 자연주의자들은 무거운 원소(철, 금, 우라늄등)들은 빅뱅으로 세상이 처음 만들어질 때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그들의 논리이다. 그런데 주로 수소와 헬륨가스들이 모여 응집을 하다 나중에 별이 되고, 초신성의 핵심부에서 핵융합을 일으켜 탄소와 질소등이 만들어지고, 이 별이 수억~수십억년 타오르다 그 연료(수소)를 모두 소모하면 우주의 진공으로 폭발을 일으키게 되고 이때 무거운 원소들이 흩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흩어진 가스들이 모여서 다시 별을 형성하는데 이때 다시 별이 성장하게 되고 그 탄소, 질소들이 좀 더 무거운 철등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별이 다시 초신성폭발을 하여 금, 은, 우라늄등이 만들어지면서 흩어졌다.  그리고 그 가스들이 다시 모여 지금의 태양계를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우리의 태양은 질량이 너무 작아서 도저히 금, 은, 우라늄등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태양은 3차 재활용품이며 지구는 그 찌거기이다. 즉, 태양을 3세대 별이라고 한다. 여기에 저들의 결정적인 모순이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하면 우라늄은 무거운 원소이므로 초신성의 폭발할 때부터 방사능붕괴가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그것이 폭발하여 우주에 흩어져서 새로운 별(태양계)을 이룰 때는 이미 상당한 양의 납이 생성된 이후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아주 높은 온도에서 방사성원소들은 급속히 붕괴한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었다.(이것은 치명적인 결함이다.) 100보 양보하여 처음에 우라늄만 존재하였고 그것이 붕괴하여 현재의 우라늄/납 비율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지구가 형성될 당시에는 이미 많은 양의 우라늄이 붕괴한 후이다. 지구에 할당되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림2)
  이상에서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는데 동의 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히 두가지이다.(실제로는 더 많지만) 첫 번째, 연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계속 증가시켜오는 그들의 발표를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어떻게 그들의 주장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하는 양치기소년과 같다. 둘째로, 그들의 모든 주장이 옳다고 하여도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 아니고 태양계가 아닌 다른 별에서 우라늄이 생겨난 지 46억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지구의 나이를 또 변경하려고 시도할지 모른다. 반면 성경은 어떠한가? 한번 기록되고 절대로 변경된 적이 없다. 그리고 자체적 모순도 없고 과학적 모순이 없다. 오히려 지금까지 알려진 천문학적, 지질학적, 생물학적 증거와 너무나 잘 일치한다. 일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수천년전에 기록한 것을 첨단의 현대과학이 겨우 발견하는 형국이다. 과연 성경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한 송이 국화꽃
현실 속의 서로 다른 두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