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0-04-30 09:0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광기(狂氣)의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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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과학적 사실들에 대하여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일까? 과학자들은 매우 논리적이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일까? 그들은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일까? 관찰한 사실에 대하여 올바르지 않다면 바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일까? 그들은 정말로 순수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일까?

집단적 광기에 사로잡힌 과학자들

  지금까지의 역사적 과정에 비추어 본다면 이 모든 질문에 대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생명의 기원에 관하여 살펴본다면, 매우 놀라운 상황을 접하게 된다. 적어도 과학계가 집단적으로 최면에 걸려있거나 아니면 사악한 마법에 걸려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에 관해서 과학자집단은 정상이 아니다. 광기가 지배하는 집단이다. 전혀 양심적이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도덕도 자존심도 던져버린 사람처럼 행동한다. 이것은 사단의 세력이 과학계의 흐름을 주관하고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해석될 수 없는 현상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오늘날 생명과학계의 많은 학자들이 악한 날에 악하게 쓰임 받는 도구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잠언 16장 4절)

허망한 공상이 견고한 진리가 되다

  과거 소련의 오파린은 최초의 생명에 대한 가설을 내어 놓는다. 그리고 미국의 밀러는 이 가설이 옳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가정을 한 끝에 실험을 하게 된다. 밀러는 원시지구의 대기가 환원성대기(산소는 없고 수소가 많은 대기)라는 전제하에 수소, 메탄, 암모니아, 수증기 등을 일주일동안 전기 방전 시킨다. 그리하여 단백질의 기초단위가 되는 아미노산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로서 자연주의자들은 생명의 탄생시점에서 신(神)을 몰아내었다고 환호를 하게 되었다.

  생명의 벽돌에 해당하는 아미노산을 실험실의 비이커 속에서 생산하였으므로 더 이상 생명을 주는 신과 같은 존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생명현상을 신의 영역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교회는 당황하였다. 정말로 생명이 저절로 만들어 진 것인가?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모두 흔들렸다. 나아가 타락한 교회는 성경과 이 실험들을 적당히 타협시켰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되 진화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참으로 절묘한 수이다. 그야말로 타협의 천재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기와 같이 가볍게 여기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의 작은 뇌로 계산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성경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창세기에서 분명 종류대로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자체가 진리이고 온 세상의 등불인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이 천하의 모든 생명들을 모두 만들었다고 주장하면 무식하고 고집이세고 비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지탄을 받는다. 학계에서는 더욱 심하다. 자연주자들이 학술계, 방송계, 출판계 그리고 교육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다. ‘생명이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입장이 아닌 모든 신본주의적 발언은 원초적으로 차단된다.

  그러나 그 이면을 뒤집어 실제 상황을 살펴보면 정말로 놀랄 일이다. 논리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 사단이 이렇게 하였다고 가정하지 않으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 정말로 ‘과학자들은 한 가닥의 양심마저도 없는 사람들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미신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마치 진리인양 전파되고 있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의 무논리(無論理)

  밀러가 주장했던 초기의 지구에 환원성 대기가 있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오히려 처음부터 산소가 풍부한 증거가 압도적이다. 흙과 돌, 바위만 보더라도 산소원자가 매우 풍부하다. 이들이 굳이 초기의 대기가 환원성 대기라고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작은 생명의 벽돌(아미노산등)이 만들어 졌더라고 산소가 있었다면 산소가 즉시 그것을 파괴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산소는 분자의 파괴자이다. 그리고 밀러는 전기방전 시켰는데 이는 극단적인 대기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생명의 벽돌들은 만들어졌다가고 바로 파괴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DNA와 RNA등 유전물질들이 자외선에 매우 약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이들은 바다 속에서 최초의 생명단위 물질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자연주자들 자신들도 실소(失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미노산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이들 아미노산이 연결이 되려면 반드시 물이 제거되는 반응이 일어나야만 한다.

  그런데 오히려 물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겠는가! 둘 중 하나다. 이들이 정신이 온전하지 않거나 대단한 강심장을 가진 거짓말쟁이다. 처음의 잘못된 거짓은 연속된 거짓을 낳는다. 이들은 이러한 과정적 모순을 피해보려고 여러 가지 상황을 이리저리 만들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순은 한 두개 라야 피해갈수 있지 연속된 모순에도 그들은 도무지 피할 곳이 없다.

  이들의 결정적 모순은 입체화학이 발전된 후 만천하에 드러났다. 생명현상에 사용되는 모든 아미노산은 모두 L형(피상적으로 동일하게 보이는 분자를 기하학적으로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 아미노산이다. L형의 반대인 R형 아미노산은 없다. 인류는 입체화학에 대하여 아픈 기억 있다. 이것을 구분하지 못했을 때 탈리도마이드란 약을 임산부들이 먹었다. 그 결과 수 만명의 기형아가 태어나기도 했다.(그림 1) 밀러가 합성해낸 아미노산은 L형과 R형이 섞여있는 라세미화합물이다.

  입체화학에서는 이 라세미 아미노산과 L-아미노산의 차이를 쓰레기와 보석의 차이정도로 보고 있다. 인간의 모든 단백질은 L형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다. 밀러가 합성해낸 것과 같은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다면 체내의 모든 화학반응은 중단 될 것이고 인간은 순식간에 죽을 것이다.

  그리고 밀러의 아미노산이 모여 단백질이 되고 그것이 모여 코아세르베이트가 되고 결국 단세포상태의 생물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학설이 많은 사람들의 인기에 힘 입어 오늘 읽혀지다 내일 버려지는 허무한 소설과 무엇이 다른가!

  자연주의의 최대난점은 여기에 있다. 그 어느 누구도 생명체가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더구나 무작위한 분자들의 집합체가 오늘날 엄청나게 복잡하고도 목적을 향하여 정확하게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세포소기관을 저절로 만들어 졌다는 것은, 인간의 상식을 가진 자라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사실들이다. 생명이 저절로 생긴다는 것은 증명되지 못했다. 오히려 생명체가 저절로 생길 수 없다는 것은 일찌감치 파스퇴르에 의하여 증명되었다. ‘생명체는 생명체로부터 유래된다’는 것이다. 자연주의자들 눈에 파스퇴르는 보이지도 않는가!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에 말씀이 없어 캄캄한 시기가 있었듯이 오늘날 아무런 근거나 증거도 없이 자연주의자들이 ‘세상은 저절로 생겼다’, ‘고로 하나님은 없다’는 비진리가 진리인 것처럼 행세를 하는 너무나도 캄캄한 시대인 듯하다. 적막한 비진리의 어둠을 깨고 이 단단한 체계를 질그릇 부수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아멘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정답을 아는 자의 기쁨
과학의 기준과 성경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