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1-09-02 11: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윤초

과학은 항상 성경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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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하여 무관심한 기독교인들이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 정도로 나뉘어진다. 첫째로는 ‘과학적 사건에 대하여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이다. 이들은 대체로 철저하게 신앙으로 무장된 자들이며, 과학의 여러 가지 사실들이 이들의 신앙을 흔들어 놓지 못한다. 그야말로 성경에 충실한 사람이다. 이들에게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들은 그저 참고해야할 것일 뿐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다른 부류는 과학적 사실들에 대하여 조금의 피해의식이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과거 역사 속에서 천동설과 지동설의 관계가 현대에 다시 재현될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과학은 중요한 찬양의 주제이다

오늘날 각종 매체에서 전해지는 과학이야기는 대부분 성경과 반대되는 내용이며 신앙인들이 이 두 부류와 같은 과학관을 갖는 것은 너무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기독교인의 자세로서 두 부류 모두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러 과학적 사실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야말로 하나님 계시의 적나라한 현장이요, 보이는 것 마다 감사와 찬송할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과학 때문에 첫 번째 부류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중요한 찬양주제를 놓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과학적 사실에 대하여 알아보고, 하나님의 일반계시를 더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두 번째 부류의 기독교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연대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주의 나이는 약 137억년으로 알려져 있고,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연대는 성경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과 상당히 모순되어 보인다. 성경은 비교적 짧은 연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선입관을 버리고 과학을 자세히 본다면 오히려 이들 오래된 연대가 전혀 비논리적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지구의 자전속도를 통하여 이 문제를 접근하려고 한다.

지구는 끊임없이 느려진다

  지구는 자전한다. 자전의 기원은 창세기에서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큰 광명과 작은 광명을 두시고 때와 시와 연대를 구분하셨다. 그리고 그 큰 광명 태양은 한 해와 하루를 구분하고 작은 광명은 한 달을 구분하게 하셨다. 시간은 본질적으로 물질의 변화속도를 측정한 것이다. 창세기에서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그리고 달의 공전 등이 물질의 변화에 해당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시간의 변화는 초침과 액정의 변화이다.

그렇다면 고대의 하루와 현대의 하루의 길이가 완벽하게 일치할까? 아브라함의 하루와 다윗의 하루 그리고 오늘날 나의 하루가 같은 길이일까?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조금 다르다. 지구의 내부변화와 외부의 환경에 의하여 하루의 길이는 해마다 조금씩 변한다. 과거에는 하루의 길이가 조금씩 변한다는 것을 몰랐지만, 오늘날에는 원자시계가 발명됨으로써 하루의 길이의 증감(增減)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원자시계가 발명된 이래 하루의 길이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관측 이래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 지구의 자전속도에 미치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지구가 탄생한 이래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지각과 바닷물사이의 마찰이다.

  우리는 달의 뒷모습을 볼 수 없다. 왜 그럴까? 이것에 대하여 달의 자전속도와 공전속도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달은 자전속도와 공전속도가 같은 것일까? 그것은 강력한 지구의 인력 때문이다. 태양계의 행성의 위성은 약 100여개 있는데 이것들 모두 자전속도와 공전속도가 같다. 즉, 주행성의 인력으로 인하여 자전하는 힘을 잃게 된 것이다. 지구의 위성인 달도 지구의 강력한 조력으로 인하여 의미 있는 자전을 멈춘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는 태양과 달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가? 거리효과로 인하여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조력보다 달이 지구에 미치는 조력이 더 강하다. 달의 영향으로 인하여 지구에서는 간조와 만조 그리고 사리와 조금현상이 일어난다.

대단한 힘이다. 달이 지구전체의 물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런데 바닷물은 달에 이끌려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하려하고 지구는 그 힘을 이기고 자전하려한다. 이들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지구의 바닷물과 지각은 서로 마찰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구의 자전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림 1)

자동차가 정지하려고할 때 돌고 있는 바퀴를 브레이크가 강하게 잡아 마찰을 일으키므로 자동차는 정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자연주의자들도 이론(異論)이 없다. 그렇다면 이 바닷물이 지구의 자전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지구의 자전을 늦추는 효과는 지구가 생긴 이래 항상 있어 왔다. 우리는 현재 사용하는 달력에 윤달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1년이 정확하게 365일이 아니라 365.2422일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윤달을 조정하여야 만이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윤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윤초(leap second)라는 것이다. 이것은 일 년의 길이가 (365×24×60×60)초가 아니라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일 년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가끔씩 일초를 삽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그림 2)

바닷물은 지구가 생긴 이래 계속 있어 왔고 지구의 자전이 느리게 하는 효과는 지구가 있는 동안 항상 존재하여 왔다. 1972년부터 2011년까지 24의 윤초가 삽입되었다. 즉, 평균 1년 동안 0.6초정도의 자전속도가 느려지고 일 년의 길이가 매년 0.6초씩 길어진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약 5000년 전의 사람들은 일 년의 길이가 현대인들보다 약 30분 짧은 일 년을 산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지구에 물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지구의 탄생할 때부터 물이 존재하여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를 원자시계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알아 차리지 못하였다.

하루의 길이가 너무 짧다

지구의 자전속도의 느려짐으로 인하여 1년의 길이가 매년 약 0.6초씩 길어졌다면 반대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일 년의 길이는 0.6초씩 짧아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5000만년전 이라면 하루의 길이가 수 시간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지상의 모든 것들이 공중에 둥둥 떠서 다닐 것이며 식물도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1억년전 이라면 지구는 엄청난 자전속도로 녹아내려 지구의 모든 물질을 우주로 흩뿌려졌을 것이다. 물론 이는 진실이 아니다. 애초부터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이라는 것이 거짓이다.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이라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못한 수치이다.

  현대인들은 이렇게 상상 속에서 나오는 연대를 그대로 믿고 있으며 그것이 옳다고 따라가고 있다. 믿음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모르면 그들의 논리를 따라 갈 수밖에 없다. 그들의 논리를 긍정하는 순간 성경은 신화의 막다른 골목에서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알아야 한다. 올바른 과학은 성경의 지지하고 있다. 더불어 과학은 성경을 알아가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연결고리를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신성을 알아가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진실로 땅의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온 우주에까지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나타나 있지 않는 곳이 없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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