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2-10-20 11:0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화학적 진화론의 허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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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창조주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다. 생명이 저절로 생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생물학적 자연주의인 진화론은 거짓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논리에서는 곳곳에서 모순과 억지가 숨겨져 있다. 인간의 지성이 미약하던 과거에는 이러한 모순과 잘못이 숨겨져 있었지만 오늘날은 밝히 드러나 있다. 

마침내 드러난 진실

  화학에 입체화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분자들의 구성에 있어서 입체적 요소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화학의 한 분야이다. 그 입체화학이 1950대 이후에 발달하였는데 이 입체화학의 관점에서 밀러의 실험을 바라보면 밀러의 실험은 전적으로 의미 없는 실험이다. 과거 화학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밀러의 실험에 유혹을 당하지만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발전된 화학적 개념으로 볼 때 밀러의 실험을 이용하여 화학적 진화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의미 없다는 것은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을 통하여 입체화학에 대한 무지(無知)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살펴보자. 탈리도마이드라는 물질은 임산부의 입덧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였을 때 전혀 부작용이 없었으며 매우 안전한 약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 약은 수많은 기형아를 낳았다. 즉, 입체화학에 대한 무지가 엄청난 비극을 낳은 것이다.(그림 1) 두 손을 들어보라. 오른손과 왼손은 똑같이 생겼다. 그 구조적인 면에서 차이가 전혀 없다. 그러나 완전한 합동은 아니다. 즉, 왼손 위에 오른 손을 포갤 때 서로 포개어지지 않는다. 다만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그 모양이 같은 것이다.(그림 2) 이러한 모양을 Dextro, Levo라는 접두어를 사용하여 오른 손에 해당(D)하는 분자과 왼손에 해당(L)하는 분자로 구분한다. 그리고 D형과 L형이 섞여있는 것을 라세미화합물이라고 부른다. 비극을 부른 그 탈리도마이드는 D형과 L형이 50%씩 섞여있는 라세미화합물이다. 입체화학의 입장에서는 순수한 D형 또는 순수한 L형의 물질과 라세미화합물은 약과 독극물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모두 순수하게 L형의 아미노산만 사용된다. D형은 하나도 없다. 즉, 밀러가 합성해낸 그 아미노산은 라세미 화합물일 뿐이다. 생명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질인 것이다. 밀러가 합성해낸 아미노산을 오늘날 살펴본다면 생명체의 구성 물질이 아닌 그저 쓰레기를 합성했을 뿐이다. 이 물질은 전혀 생명체의 구성 물질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자연주의 과학자들도 알고 있다. 다만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공교육의 교재에  밀러의 실험이 진실인양 그리고 매우 과학적인 증명인 것처럼 그대로 실려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생명체가 형성되기까지의 자연주의자들의 논리 중에서 모순은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생명체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전정보를 남겨서 대를 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실현되지 않으면 그것은 생명체가 아니다. 이러한 관계로 모든 생명체와 세포에는 유전정보가 들어있다. 단세포 생물에게도 그러하고 심지어 바이러스도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나 문제가 있다. 단백질이 존재하려면 반드시 DNA가 있어야 한다. DNA의 유전정보를 RNA가 복사(전사)하여 RNA의 정보대로 단백질을 만든다. 그리고 DNA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DNA는 반드시 단백질로 이루어진 효소의 도움을 받아야 DNA을 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를 알아내는 것과 같다. 닭이 없이는 계란이 만들어질 수 없고 계란 없이 또한 닭이 어떻게 탄생하겠는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이것이 딜레마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간단한 문제이다. 당연히 닭이 먼저이다.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만드실 때 당연히 성체(成體)로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실 때 처음부터 어른이었듯이 닭도 성체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DNA와 단백질의 순서를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어떠한 생물을 만드실 때 단번에 성체로서 만드셨기 때문에 DNA와 단백질이 둘 다 한꺼번에 만드신 것이다. DNA와 단백질들은 그렇게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초기 지구의 거친 환경 속에서 합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엄격한 실험실에서 아주 조심스러운 작업을 하더라도 합성하기 어렵다. 단백질이 우연히 합성될 확률은 약 1/10950 로 계산되어진다. 상상하기조차도 힘든 확률이다. 이 정도면 인간이 알고 있는 불가능 중의 가장 강력한 불가능이다. 따라서 이 둘은 반드시 한꺼번에 존재하여야만 한다. 자연주의자들에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질 확률이 너무 적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 없다. 성경에서 증거하고 있지 않는가. 사람은 여섯째 날에 만드셨다고! DNA와 RNA 그리고 단백질 그리고 사람과 모든 동식물은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 이틀 만에 하나님께서 모두 만드신 것이다. 이렇게 아는 것만이 우리가 이 땅에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생물학적 자연주의의 실상

    전 세계의 많은 연구팀이 DNA 보다 단순한  RNA가 저절로 만들어 질 수 있는지 실험하기 시작했다. DNA는 너무 복잡하여 엄두가 나지 않고 RNA는 조금 만만해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RNA도 그리 작은 분자도 아니고 간단한 분자도 아니다. 그리고 DNA와 RNA는 D형 입체적 성질을 띤다. 그러나 RNA조차도 엄청나게 엄밀한 조건하에서도 합성해내기 어려운 물질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떻게 자연적 환경에서 저절로 만들어 지겠는가? 부글 부글 끓는 원시수프상태가 아니라 최고의 합성학자와 최신의 장비와 무제한의 연구비와 시간을 주더라도 작은 RNA 조각도 합성하기 어렵다. 그런데 어떻게 자연의 상태에서 끓는 흙탕물에서 DNA와 RNA가 만들어질 수 있겠는가! 최근 여러 연구팀에서의 결론은 'RNA는 자연적인 조건에서는 만들어 질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로버트 샤피로(Robert Shapiro)는 생명의 기원에 대한 물질은 RNA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생명체의 더 단순한 기원(A Simpler Origin for Life)”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RNA는 자연에서 생겨나기에는 너무 큰 분자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맞지 아니하며, 따라서 더 작은 분자의 물질이 생명의 시작 물질일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학자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 DNA, RNA도 아닌 더 작은 분자에서 화학적인 진화를 거듭하여 최종적으로 인간으로까지 저절로 만들어 졌다고 믿는 것이다. 참으로 자연주의에 대한 고래 심줄과도 같은 믿음이다.

자연주의자들이 오랜 연구 끝에 자신들의 이론대로 생명체가 저절로 만들어 질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날이 올까?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이것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간은 타락한 인간이고 더군다나 어두움의 세력 하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잘못된 이론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나온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스스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보다 더 어렵다. 다만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들만은 이들의 이론들이 성경적으로도 잘못되었고 과학적으로도 명백하게 오류가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지하여야 할 것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원숭이재판과 속임수
화학적 진화론의 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