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4-04-06 15:1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태양계의 형성에 관한 잘못된 신념

성경적 관점에서 본 과학(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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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한 드라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계인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이와 때를 맞추어서 진주에 떨어진 운석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운석이 관심을 끄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드라마와 때를 맞추어 지구 밖에서 온 것이라는 것이며, 금보다 더 값지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태양계의 기원과 관계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태양은 약 55억 년 이전에 거대한 가스덩어리가 회전하다가 만들어진 것이고 지구는 그 일부가 약 45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이론을 우리는 성운설(nebular theory)이라고 부른다.  즉, 55억 년 전에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 태양과 원시 지구의 모체와 운석들이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에 따르면 최근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55억 년 전의 물건이다. 그것이 사실일까? 거대한 가스층이 회전하다가 우연히 형성된 것이 태양과 지구일까? 진실로 하나님이 해와 달 그리고  땅을 만든 것이 아니고 가스 스스로 회전운동을 하다가 만들어진 것일까?

성운설과 잘못된 믿음
과학과 미신의 분명한 차이가 무엇일까? 그것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이다.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분명한 증거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과학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그것은 가설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반대되는 증거가 발견되면 그것은 가설의 자격도 지니지 못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이러한 성운설은 과학적 사실도 아니요 가설도 아니다. 다만 개인적 믿음일 뿐이다. 성운설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성운설이 결정적으로 틀렸다는 증거만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가설로서의 자격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이 배우는 과학 교과서에 버젓이 진리인 것처럼 소개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성운설의 본색
상식적으로 우리의 태양계를 관찰한다면 누구나 성운설과 같은 생각을 해 볼 만하다. 성운설이 주장하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우선 태양의 자전 방향과 행성들의 공전 방향이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태양의 적도 방향과 대부분의 행성의 공전궤도면이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그럴듯하다.(이것은 1755년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처음 주장하였으며 그 후 1796년 프랑스의 라플라스가 다시 수정하여 발표하였다.) 우선 하나님을 배제하고 태양계를 설명하기 때문에 비기독교인들의 성향과 잘 일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론을 좋아하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세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열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결정적인 결함이 있다. 우선 첫 번째로는 금성이다. 태양의 자전과 행성들의 공전 방향이 일치한다. 그러나 금성을 보라. 금성의 자전 방향은 완전히 반대이다. 금성의 자전 방향은, 태양 자전과 행성들의 공전 방향과 정확하게 반대이기 때문에 거대한 가스층이 회전하다가 태양계를 형성하였다는 것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금성뿐만이 아니다. 천왕성은 공전면과 수직하는 방향으로 자전하고 있다. 이보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각 운동량이라는 것이다. 자연에는 꼭 보존되어야 하는 법칙들이 있다. 이들 법칙은 지켜져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질량보존의 법칙, 에너지보존의 법칙, 전하보존의 법칙,(합하여 ‘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 운동량보존의 법칙 등(12가지)이 그것이다. 이들 중 우주의 물체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법칙 중에 각운동량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회전하여 운동하는 물체에 적용되는 자연의 기본법칙’과 같은 것이다. 태양이 태양계 질량의 99.9%를 차지고 있으나 각운동량은 2%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행성들의 질량의 합은 매우 적으나 각운동량의 98%를 행성들이 가지고 있다. 이것은 관측된 사실이다. 이것은 자연주의 과학자들이나 하나님을 믿는 과학자들이나 공통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이다. 만일 하나의 거대한 가스층이 서서히 회전운동을 하여 현재의 태양계를 만들었다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는 없다. 법칙에 위배되는 가설은 쓸모가 없다. 당장 폐기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유로 우스꽝스러운 성운설이 사실인 것처럼 학생들에게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증거에 증거를 더하다.
WASP-17은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1,0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F형 주계열성이다. 이곳에서의 행성b는 역행 행성이다. 별들의 기원이 가스층에서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항성(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나는 별)의 자전 방향과 행성들의 공전 방향은 모두 일치하여야 한다. 그러나 항성 WASP-17의 행성b는 항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금성의 자전 방향이 반대인 것 보다 더 격렬한 반증인 셈이다. 이러한 반증들이 발견되면 자연주자들은 순순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태양계를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할까? 그들이 그럴 리가 없다. 온갖 변명으로 자신들의 궁색한 이론을 만들어낸다.
가스는 모이지 않는다.
사실 천문학자들은 가스가 모여서 별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정교한 이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방안에 향수가 가득 차 있다. 방안의 향수가 저절로 모여서 액체가 되어서 다시 향수병에 모이는 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는가? 이것은 엄밀하게 열역학 제2법칙을 거스르는 것으로 결코 이러한 일은 자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빅뱅이 일어나서 처음 만들어진 물질은 수소와 헬륨이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기체이고 기체는 결코 자발적으로 모이지 않는다.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이론을 만들어낸다. 그러면 그럴수록 모순은 더욱 쌓여만 가는 것이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추가적인 거짓말을 계속하여야 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별을 설명하는 데에도 그러하고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데에도 그러한 현상이 적용되고 있다.

  우주에서 떨어진 돌이라고 해서 뒷동산 시냇가에 있는 돌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그것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고 내 곁의 돌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지극히 먼 옛날 지구가 만들어질 때 같이 만들어진 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귀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는 가끔 TV등을 통하여 화성의 돌들을 보게 된다. 지구에서의 돌들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화성에서의 돌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고 냇가의 돌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므로 당연히 비슷할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와 함께 사는 냇가의 돌들이 더 복 있는 돌이다. 사람들이 운석을 보고서 태양계가 형성될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엄밀하게 미신이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범죄 행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드시고 하늘에 겹겹이 보호 장치를 만드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사철을 따라서 열매 맺는 과일과 들의 곡식을 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로 인하여 배를 불리고 안락하게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이 모든 것이 사랑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돌을 귀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 되시는 그리스도를 귀하게 여길 때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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