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09-08-25 10:2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일식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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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믿는 성도들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분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또 한번 약속하시면 변하지도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관계나 가족관계를 통하여 많은 것을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것 외에도 하나님이 너무나 위대하시고 엄청난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를 주변환경에서 깨달을 수 있다.  너무나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가 매일 보고 느끼는 사물 속에 잠재되어있다. 우리가 하나님이 천지를 주관하시고 인생의 한 걸음 한 걸음 주관하신다는 것은 성경을 통하여 익히 알고 있지만 우리 주변환경을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한번 더 감격적으로 느낄 수 있다. 바로 태양과 달에 관한 것이다. 태양과 달이 하나님이 나타내신 일반계시의 중심에 서 있다.
 
 일반적으로 행성과 그들의 위성을 보면 크기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행성은 매우 크지만 그 위성들은 작다. 태양계에서 행성의 위성들은 약 100개정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주 된 행성에 비하여 매우 작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구의 위성인 달이다.

 달의 직경은 지구의 25%나 되는 상대적으로 매우 큰 위성이다. 위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다. 그래서 어떠한 이들은 지구와 달을 쌍둥이 행성으로 분류하는 이들도 있다. 왜 달은 다른 위성과는 달리 유별나게 큰 것일까? 왜 달은 이토록 커야만 했던 것일까? 커야만 했던 필연적인 이유가 존재하는 것일까? 이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이것 외에도 또 하나 매우 신기한 것이 있는데 태양의 직경은 달의 직경보다 약 400배 크다. 그리고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멀리 떨어져 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의미가 있다면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 해답은 멀리 있지 않다.

 태양이 달보다 직경이 400배 크고 400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지구에서 인간들이 태양과 달을 볼 때 그 크기가 거의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크기가 같아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달이 태양을 가려서 마치 대낮에 태양이 사라진듯한 효과가 나타난다(그림1).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놀라운 것을 우연으로 치부한다. 달이 지구에서 1년에 약38cm씩 멀어지고 있는데 수십억년 지나는 과정에서 태양과 달이 비슷하게 보이는 특별한 시기에 현재의 인류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행운이 아주 우연하게 주어진 것 일뿐이라고 여긴다. 이 사실에 대하여 놀라지 않는 그들은 어떠한 특별한 자연현상을 만나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을 우연의 일치로 치부해버리고 말 것이다. 그들의 놀라운 강퍅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당장 그리스도가 눈앞에서 나타나셔도 그들은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부인할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랑과 은혜와 기적 그리고 너무 분명한 표적을 우연과 고집과 벌레의 형상으로 바꾸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가여운 사람들이라고 동정하기에  그들은 너무 완고하고 고집스럽다.

  일식이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늘어서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공간적으로 볼때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한 장소에서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어나고 다음 개기일식이 일어나려면 약 300년이 지나야 한다. 300년을 기다려서 개기일식이 지속되는 시간은 약 7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즉, 시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는 이야기다.

 지구의 관점에서 태양을 보았을 때 태양이 다니는 길을 황도라고 하고 달이 다니는 길을 백도라고 한다. 일식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황도가 백도가 일치하는 지점에서 태양-달-지구의 순으로 나열되어야 한다. 그리고 달의 그림자가 매우 좁기 때문에 넓은 지역에 걸쳐서 일어나지는 않는다. 즉, 일식이란 공간적으로 매우 좁은 지역에서 일어나며 시간적으로도 매우 짧은 시간에 일어난다. 이로써 일식이 표적으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 일식의 사건이 인생들의 역사적 사건과 연루되어 진다는데 있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일이 진행되어지는 것이 성경을 통하여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 사건이 역사 속에서 일어났으며 그 사건이 일식과 관계되어졌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하나님이 해달별과 같은 하늘의 운행과 땅의 모든 일들을 일일이 주관하신다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 날에 내가 한낮에 태양이 지게 하며 대낮에 땅을 어둡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 절기들을 통곡으로 너희 모든 노래들을 애가로 바꿀 것이다. 내가 모든 허리에 베로 띠를 두르게 하고 모든 머리로 대머리가 되게 할 것이며 내가 그것이 외아들을 잃고 통곡하듯 하게 하며 그 마지막이 쓰라린 날이 되게 할 것 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다. 보아라, 그  날이 되게 할 것이다.” 아모스 8장 9~10절

  성경은 일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성경 속에서 여러 번 일식에 언급하고 있다. 일반 세계사에서도 요나시대의 일식은 잘 정리되어져있으며 NASA(미항공우주국)의 웹사이트에서도 요나의 일식은 장소와 연대를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니느웨 도성의 회개를 일반학자들은 진실이라고 믿지 않고 고대 소설정도로 취급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며 하나님의 계획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재앙과 더불어 결정적인 회심의 계기로 일식이란 수단을 사용하신 것으로 보인다. 대낮에 태양이 꺼져버린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요나시대에 니느웨도성의 사람들을 회개시키기 위해서는 태양과 달을 만들 때부터 400배 차이가 나도록 만들어야 하며 지구, 태양, 달의 거리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셔야만 한다. 그리고 달을 다른 모든 위성보다도 크게 만드셔야 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긴 시간동안 땅과 해와 달을 운행하셔야만 한다. 그리고 해달지구가 일직선상이 되어 니느웨에 그림자를 드리울 그 때 그 도성의 백성은 매우 타락되어 있어야 만 한다. 이 모든 것이 준비된 후 하나님이 요나를 보내신 것이다. 실로 인생사와 천문을 동시에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경배드리지 않을 수 없다. (다음호에서 일식과 요나서와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일식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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