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5-01-18 18: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두 종류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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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도덕적 덕목이나 윤리강령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심어지지 않는다.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던 사상이나 행동강령 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세계의 표준이나 서구적인 흐름에 맞추어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준 것 중의 하나는 ‘과학’이다. 물질문명, 기술 또는 과학으로 대변되는 서양문화와 문명은 현대 한국인의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미친다. 과학으로 대변되는 이러한 흐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한국인의 생각 구조의 변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기독교인의 사고구조에도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두 종류의 과학
일반적으로 좁은 의미로서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학 등으로 대변되는 분야들이다. 이들은 검증 가능하며, 누가 언제나 어디서나 재현할 수 있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즉, 재현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 검증 가능하여야만 한다. 이것이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던 과학이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이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냥 체계적으로 정리한 모든 분야에 대하여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래서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이 그것인데 특정분야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러나 이 글에서 다루는 과학이란 좁은 의미의 과학만 다룰 것이다.
이 좁은 의미에서의 과학도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전통적으로 검증 가능한 논리적인 분야이고 또 하나는 과거의 지사(地史), 역사, 천문사의 기원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그래서 첫 번째 과학을 우리는 ‘실험적 과학’이라고 부르기로 하고, 두 번째 과학을 ‘역사적 과학’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역사적 과학에는 하나의 특징이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것을 다루며, 과거에 단 한 번만 있었으므로 반복재생이 불가능하단 특징이 있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진화론과 지적설계론, 빅뱅이론과 창조론 등이 있다.

실험적 과학
실험적 과학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과학이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 재현성이 있으므로 전공자에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무한신뢰를 받는 분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특정 조건에서 A와 B가 반응하여 C와 D가 생산되는 반응이 있다고 하자. 지구 반대편에서 3년 전에 논문을 발표하였다면, 한국에서도 같은 조건하에서 A와 B를 반응시키면 C와 D가 틀림없이 나오게 되어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건설정을 잘못하였거나 완전히 동일하게 실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연과학은 그 논리의 태생적 한계성(귀납적 논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으며 인류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특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
로마 가톨릭주의자들은 진화론도 인정하고 빅뱅이론도 인정한다. 진화론과 빅뱅이론이 옳다고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동시에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순이다. 그들은 왜 두 이론을 인정하는 것일까? 첫째로, 그것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학계에서 빅뱅이론과 진화론에 반대하는 이론을 발표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학계에서 이유 없이 배척당한다. 과거 세상권력과 야합하여 달콤한 맛을 보았던 가톨릭 세력들은 그 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 학문과 세상의 대세에 합류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의 입지와 권력유지에 막대한 차질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과거의 실책에서 기인한다. 과거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주장을 정죄하였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그 사건에 대하여 잘못 판단하였다고 사과하였다. 과학에 맞서다 수치를 당한 과거의 경험 때문에 과학적 주장에 대하여 조심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로마 가톨릭, 그들은 음녀권세이기 때문이다. 사단의 조종을 받는 짐승권세와 음녀권세는 사단의 가르침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중권세를 잡은 사단이 하나님을 배제하는 이론을 퍼뜨리고 그것(빅뱅이론과 진화론)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핍박하기 때문이다
과학 자체는 매우 건전하다. 과학 중 실험적 과학은 하나님을 증거 하는 놀라운 수단이 된다. 오늘날 밝혀지는 모든 과학적 사실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역사적 과학’이다. 

역사적 과학
빅뱅이론이나 진화론과 같은 역사적 과학은 엄밀하게 과학이 아니다. 과학을 도구로 사용하는 역사이다. 과학의 범주를 조정하여야 할 것이다. 실험적 과학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과학이론이나 사실들에는 어떠한 사상도 들어있지 않고 물질세계의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 과학은 인간의 사상이 포함되어있다. 인간의 사상이 아니라 사단의 계략이 숨어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역사적 과학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순수한 과학이 아니다.
첫째로, ‘재현 불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이다. 역사적 과학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빅뱅이론이나 진화론을 말하는데 빅뱅을 본 사람도 없고, 현재 실험실 안에서 재현할 수도 없다. 오직 인간의 생각으로만 추정할 수 있을 뿐이고 기껏해야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전부이다. 태생적으로 빅뱅이론은 과학의 범주에 속할 수 없는 것이다.
둘째로는,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와 근거를 가장 중요시하는 과학자 집단에서 가장 비논리적이고 가장 모순적 이론을 믿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빅뱅이론을 부정하는 수많은 사례와 관측결과들이 발견되었다. 또한 빅뱅이론 자체가 계속 변하고 있다. 빅뱅이론을 부정하는 이론이 발표될 때마다 그 모순점을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빅뱅이론들이 계속 발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빅뱅이론은 과학이 아니며 사실도 아니기 때문이다. 빅뱅이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이미 빅뱅교 신자들이 되어있는 것이다. 이들은 창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이렇게 주장한다. ‘왜 종교가 과학이 되려고 하는가?’라고 묻는다. 일반적으로 창조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그릇된 사실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빅뱅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증명되지도 않은 것을 마치 사실인 양 너무나도 당당하게 주장한다. 마치 자신들이 빅뱅을 본 것처럼 자신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 같이 큰 무리를 지어서 잘못된 주장을 하므로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진리는 숫자에 있지 않다.
셋째로는, 빅뱅이론과 진화론은 사단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역사적 과학은 증거부족과 논리부족으로 인하여 절대로 진리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게 하는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적 과학의 잘못된 결론을 인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사단의 전략이다. 사단은 실험적 과학과 역사적 과학을 혼돈하게 하여 많은 인생들을 음부로 인도하고 있다. 실제로 진화론과 빅뱅이론을 인정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겠는가! ‘우연’이 전능한 신이 되고 인간은 우연이 만들어낸 괴물이 되는 것이다. 그 세상에는 신앙도 없고, 도덕도 없고, 진리도 없으며, 윤리나 사상이나 철학, 문명 따위의 것들은 흩날리는 먼지만도 못한 것이 되는 것이다. 진화론과 빅뱅이론이 옳다는 교황은 도무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오늘날, 과학이 신의 위치에 있는 무서운 세상이다. 사단은 성도라고 할지라도 집어삼키려고 기회를 보고 있다. 우리는 실험적 과학은 인정하지만 잘못된 역사적 과학은 과학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 그것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오직 사단의 도구로만 사용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도들은 과학을 접할 때 실험적 과학과 역사적 과학을 철저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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