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6-08-25 21:2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므리바 반석과 놋뱀

광야에서 세 번째로 어려운 생활을 주신 하나님 1

(민수기 20∼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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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죽어 장사를 지냈어요. 곧 백성들은 또다시 불평하기 시작했어요.
“물이 없잖아, 물! 도대체 우리를 왜 이 광야로 끌고 와서 가축들과 함께 죽이려는 거냐!”
“우리를 왜 이집트에서 나오게 해서 이같이 고생하게 하는 거야! 과일도 먹고 싶다고. 만나는 이제 지긋지긋해!”
백성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지팡이를 가지고 아론과 함께 백성들을 모아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반석(바위)에게 명령하면 그것이 물을 낼 것이다.”
하지만 백성들의 불평에 화가 난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어요. 그러자 물이 나와 백성들이 마셨어요.
여호와께서는 여호와 말씀대로 따르지 않은 모세와 아론을 꾸짖으셨어요.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 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 왕의 거절로 에돔 땅을 지나가지 못했어요.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였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어요.
“아론은 므리바에서 내 말을 거역했으므로 죽어 열조에게 돌아가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 할 것이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열조에게 돌아가리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은 죽었고 백성들은 30일 동안 슬퍼하며 지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슬픔도 잠시 또다시 불평하기 시작했어요.
“이게 뭐야. 에돔 땅을 피해 돌아다니고...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고 있잖아!”
“이제 만나도 지겨워! 에휴...물이라도 실컷 마셨으면....”
“아,이집트가 그립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불평하며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 백성들이 물려 죽게 하셨어요.
“으악! 뱀이다. 모세 살려줘요. 우리가 잘못했어요. 살려 주세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놋으로 만든 뱀을 장대에 매달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 놋 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다.”
모세는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놓았고, 뱀에 물린 사람마다 놋 뱀을 쳐다보면 죽지 않고 살았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골짜기를 건너 또 다른 산에 이르면서 여러 대적들을 만났어요. 여호와의 능력으로 강해진 이스라엘은 여러 땅을 차지했지요. 그 소문은 이웃 나라까지 퍼져 이스라엘을 두려워했어요.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언약의 땅 가나안으로 무사히 인도하시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지켜주셔서 스스로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임을 나타내 주셨어요.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장안중앙교회 유치초등 교재연구모임>

마술사 발람
아론의 싹 난 지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