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3-05-03 16:5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멸하시고 세우신다고 하셨어요 (7)(다니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니엘 선지자로 “수치와 모욕을 받고 있는 백성을 주를 위해 용서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게 하시고, 백성과 예루살렘에 대해 정한 칠십 이레 기간에 일어날 환난에 대해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니엘 선지자에게 세상나라를 멸하시고 반드시 성민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세상나라인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나라가 차례대로 일어나고 강해지게 하셨어요.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배신하고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자기 백성인 유다와 여호와의 이름이 있던 예루살렘을 그 세상 나라들로 괴롭히고 힘들게 했어요. 그중에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며 포로 된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며, 예전에 빼앗았던 성전에 있던 모든 것들을 돌려주고 금과 은과 예물을 함께 주었지요. 그런데 다니엘 선지자는 그 후에 일어날 일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바벨론 포로로 산 것보다 더 힘들고 괴로운 날들이 있다고 예언했어요. 페르시아를 망하게 하고 강한 나라가 된 헬라 나라, 다니엘 선지자가 큰 형상을 이야기할 때 배와 넓적다리는 동이고, 두 뿔을 가진 숫양을 이긴 숫염소, 기억나시죠? 그 헬라의 알렉산더대왕이 죽은 후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계속 전쟁을 하는 거예요. 그때마다 사이에 낀 유다 나라는 어떨까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 아세요? 헬라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할 때마다 유다 나라는 괴롭고 힘들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왕을 통해 유다 백성을 자기 나라로 돌려보내어 하나님의 집을 짓고 적이 쳐들어올 때 막아 줄 성벽도 짓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때에 다시 한번 다니엘 선지자에게 헬라 나라가 유다 나라를 아주 힘들게 하여 고통과 환난을 겪게 될 거라고 보여 주시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니엘 선지자에게 보여 준 꿈은 이랬어요. 남북으로 나누어진 헬라 나라가 서로 전쟁을 하는 중에 처음에는 남쪽이 강하지만 나중엔 북쪽 나라가 강하게 된다고 했어요. 그때 북쪽 나라를 다스리는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남쪽 나라와 전쟁에서 지고 돌아가는 길에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자기의 뜻대로 따르지 않는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거짓으로 한 이레 동안 종교의 자유를 약속했으나 삼일이 못 되어 약속을 어기고 자유롭게 제사 드리는 제사장과 백성들을 죽였어요. 그리고 제사장을 마음대로 세우고 이방 군대를 그곳에 머무르게 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못 지내게 했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있어야 하는 곳에 제우스 신전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더럽히고 스스로 높여 자기를 최고의 신으로 섬기게 하였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니엘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칠십 이레 중에 일어날 환란이랍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헬라 나라보다 더 센 로마 나라가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은 3차에 의해 로마가 유다 나라를 쳐들어와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차라리 죽고 싶은 일들을 겪게 된다는 것이에요. 로마의 침입과 예루살렘 성안에 사는 유다 백성들이 서로 싸워 죽이는 일과 예루살렘이 불타고 사람 살기가 힘들어지는 땅이 되는 일들이요.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까지 이어져요.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예루살렘 성전만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로마의 장군 티투스가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성전까지 불태웠어요. 여호와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자기의 이름이 있는 성전이 불태워지게 내버려 두었을까요? 아니요. 다니엘 선지자에게 먼저 보여 주셨잖아요. 그렇게 된 후에야 일이 끝날 거라고.

다니엘 선지자는 이 일을 보고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마지막이 어떠하겠습니까?” 물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이다” 하셨어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결하게 되고 순화되며 연단될 것이나 악한 자들은 악을 행하고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나 지혜 있는 자는 깨달을 것이다” 하셨어요. 큰 환난 기간에 연단을 받아 거룩하게 되는 자들이 있고 악을 행하는 자들도 있어서, 그 악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지만, 언약을 이루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자는 다니엘의 글을 읽고 깨닫게 될 것을 예고해 준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은 큰 형상에서 보여 주었듯이 ‘뜨인돌’(큰 신상을 무너뜨린 돌)인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셔서 성민나라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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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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