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3-10-30 22: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나라들은 멸하시고 이스라엘은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2)(오바댜-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요나 선지자를 삼키게 하셔서 사흘 동안 물고기 배 속에 있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말씀대로 따르겠다고 기도하는 요나 선지자를 물고기로 육지에 토해내게 하셔서 구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나타나셔서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너에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향하여 외쳐라”고 말씀하셨어요.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느웨로 갔어요. 니느웨는 3일을 걸어야 하는 매우 큰 성읍이었어요. 요나가 그 성안으로 들어가 걸어가기 시작하면서 “이제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다” 하고 외쳤어요. 그 소리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할 것을 알리고, 그들 중 높은 사람들로부터 낮은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굵은 베옷을 입는 거예요. 그 일은 왕에게까지 전해져서 왕도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았어요. 왕이 백성에게 “사람이든 가축이든 소 무리든 양 무리든 아무것도 입에 대서는 안 되니, 먹지도 말고 물도 마시지 않게 하여라. 사람이든 가축이든 모두 굵은 베옷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써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셔서 우리가 멸망치 않을 줄 누가 알겠느냐?”고 명령하였어요. 왕과 백성과 가축까지 죄를 슬퍼하며 잘못을 반성했어요. 그런데 정말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니느웨 사람들에게 내리시겠다고 한 재앙을 내리지 않자 요나는 매우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서 요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오 여호와시여, 제가 우리나라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전에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서둘러 갔던 것입니다. 주께서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사랑이 많으시며, 재앙을 인하여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제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 생명을 가져가소서. 내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하고 기도했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도 다시스로 도망가려고 했던 자기의 행동이 옳았다고 말하며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 것에 대해 불만을 말했어요. 이렇게 불평하는 요나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라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요나가 불평하며 화를 내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지요.

요나가 니느웨 성읍에서 나가서 성읍 동쪽에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니느웨가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하였어요. 그런 요나를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여 요나 위로 자라게 하셔서 그늘이 지게 하셨어요. 요나는 해를 가려주는 이 박 넝쿨 때문에 매우 기뻐하였어요. 그러나 다음 날 새벽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벌레를 준비하여 그 벌레가 박 넝쿨을 갉아 먹게 해서 시들어버렸어요. 요나의 머리 위로 뜨거운 해가 내리쬐었어요. 요나는 또 “내게는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라고 불평을 하였어요. 그런 요나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네가 박 넝쿨 때문에 화내는 것이 옳으냐?”라고 묻자 요나는 “제가 죽도록 성내는 것이 당연합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너는 수고하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에 났다가 밤새 말라 죽은 이 박 넝쿨을 아꼈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십이만여 명의 사람과 수많은 가축이 있으니, 내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아끼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박 넝쿨로 니느웨에 재앙을 내림이 옳은 일이 아님을 알게 하시며 꾸짖으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이 바뀐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앞으로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백성을 시기가 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백성의 분노를 내게 하신다고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어주시려고 니느웨 성읍에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고 용서하여 주신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나라들은 멸하시지만 이스라엘은 회복하신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회복하기 전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멸망하게 하신다고 미가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 하시는 말씀을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에게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이유에 대해 “야곱의 반역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그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폐허같이 포도 심을 밭들로 만들 것이며, 또 그곳의 돌들을 골짜기로 굴려 떨어뜨리고, 그곳의 기초들이 드러나게 할 것이다. 그곳에 있는 새긴 우상들이 모조리 부서지고, 모든 음행의 값이 불태워지며, 내가 그곳의 모든 우상들을 황폐하게 할 것이다”라며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우상을 섬기는 죄로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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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나라들은 멸하시고 이스라엘은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3) (오바댜-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나라들은 멸하시고 이스라엘은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1)(오바댜-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