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5-06-04 09:3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14)(마태복음)


예수님께서 율법을 가르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너희는 의롭게 보이기 위해 조상들이 죽이고 핍박한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조상들 시대에 자기들이 있었다면 선지자를 죽이는 일에 동참하지 아니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너희 조상들의 자손인 너희는 조상의 양을 채우라.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라고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조상의 양을 채우라’고 하신 말씀은 조상들이 선지자를 죽인 것처럼 앞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사도들과 전도자들을 죽이고 매를 때리며 핍박도 하게 될 것을 아시고 꾸짖은 것이랍니다. 그러시면서 예루살렘이 멸망하여 버려지고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다시 오실 때나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 나라의 왕이기 때문에 심판하는 일도 하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밖으로 나왔어요. 제자들은 “예수님, 매우 크고 멋있게 지어져 가는 성전 좀 보세요”라고 하였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 모든 것들을 보지 않느냐? 내가 말하는데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결코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어요. 이 성전은 에돔 사람 헤롯 대왕이 백성에게 잘 보이려고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짓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짓고 있었어요. 그러니 얼마나 크고 화려하고 멋있겠어요. 그런데 이 성전이 다 무너진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지요.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이 많이 놀라서 조용히 “저희에게 말씀해 주세요. 이 일들이 언제 있을 것인지, 또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과 세상이 망할 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 하고 물었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도록 주의하여라. 많은 이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속일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고 기근과 지진들이 있을 것이다. 너희도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고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보호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유대인들이 당할 재난은 성전 건물이 무너지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것을요. 흉년이 들고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제자들도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라고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괴롭힘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지요.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성전이 무너진 후 100년경까지 살아남아서 사도의 일을 했어요.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보호를 받는다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어요.
예수님께서 성전이 무너지게 될 때가 곧 오는데 그때 행할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로마 군대의 ‘독수리’ 그림의 기가 예루살렘에 세워지면 유대 땅에 있는 자들은 빨리 산으로 도망하라. 집에 있는 물건도 가지러 가지 말고, 밭에 있는 겉옷도 가지려고 뒤로 돌아보지 말고 큰 재앙에서 피하라. 전쟁과 흉년과 지진 같은 큰 재앙들은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그 이후로도 없을 큰 재앙이다. 재앙이 계속되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지만,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간을 줄일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마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들과 놀라운 일들을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자들까지도 속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 끝날 때에 내가 다시 올 때에는 번개처럼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올 것이다. 독수리가 시체 있는 곳에 모여들듯이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모여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큰 재앙 후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세상 끝날 때에 예수님께서 큰 능력과 영광을 가지고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예루살렘이 곧 멸망되고 유대인(이스라엘)에게 큰 재앙이 그리스도 재림 직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지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자기 천사들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보낼 것인데 그들이 그의 선택받은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라고 하셨어요. 유대인의 큰 재앙이 지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지요. 하지만 그날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자들을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기름을 그릇에 담은 슬기 있는 처녀다. 신랑이 빨리 오지 않아 모두 졸며 자다가 신랑이 온다는 소릴 듣고 모두 등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불이 꺼져 간다며 기름을 사러 가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해도 신랑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며 열어 주지 않았다. 그러니 깨어 있으라” 하시며 열 처녀 비유로 가르쳐 주셨어요.
또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갈 때 종들을 불러 하나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어요.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 돈으로 장사를 해서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고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장사를 해서 두 달란트를 더 남겼어요.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땅을 파고 돈을 감추어 두었어요. 주인이 돌아와 계산할 때, 주인은 더 남긴 두 종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하였어요.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와서 “주여 당신은 잔인한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아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숨겼다가 가져왔나이다” 하는 종에게 주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렇다면 내 돈을 꿔 주고 이자를 받았을 것이다” 하시며 그리스도를 이단자로 오해한 유대 지도자를 꾸짖으실 것을 비유한 달란트 이야기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들을 가르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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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13)(마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