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알게 하셨어요 (10)(마가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계속 확인해 가고 있지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선지직, 왕직, 제사장직을 가지신 높은 신분이신 예수님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죽일까 생각하고 시험도 했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선 그들이 왜 그렇게 질문하는지 마음을 아시고 대답하셨어요. 이어서 더 확인해 보기로 해요.
예수님이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답을 잘하시는 걸 본 서기관도 예수님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한 분이신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옳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하신 말씀이 참입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한다며? 그런데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고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구약에 있는 시편의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며 서기관들의 무지함을 사람들로 알게 하셨어요. 또 연보 궤에 돈 넣는 것을 보시고 많은 돈을 넣은 부자보다 가난한 과부가 와서 넣은 두 렙돈이 더 많다고 하셨어요. 과부가 낸 돈은 생활비 전부라면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임을 알려주시려고 말씀하신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나가실 때 제자 중 하나가 “선생님, 이 큰 건물들과 돌들을 보세요” 하였어요. 이 성전은 헤롯 왕이 백성의 마음을 자기에게 돌리려고 웅장하고 화려하게 짓고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네가 이 큰 건물을 보느냐? 이 큰 건물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에 궁금한 제자 몇 명이 예수님께 “이 일들이 언제 일어납니까? 또 이 일들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어떻게 알 수 있나요?”라고 물었어요. 예수님께서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조심해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들을 들을 때에 놀라지 마라.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니다. 곳곳에 지진이 일어나고 먹을 것이 없을 때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도 오랫동안 재난을 받는 시작이 된다. 너희들도 공회에 넘겨져 매를 맞고 나 때문에 총독들과 왕들 앞에 서게 되지만 너희는 무슨 말을 할까 걱정하지 마라. 성령께서 너희가 말할 수 있도록 답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대답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성전이 무너지기 전에 우상과 같은 것이 예루살렘성에 세워지면 유대 땅에 있는 사람들은 빨리 산으로 도망쳐라. 또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라. 임신한 여자와 젖 먹이는 여자들은 더 힘들 것이다”고 말씀하셨어요. 우상은 로마 군대가 유대 땅에 들어올 때 로마군의 깃발(독수리 그림)을 가리키고 로마 군대가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고통을 줄 것을 말씀하신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또 “그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속이려는 것이다. 내가 미리 말했으니 절대로 속지 말고 믿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큰 환난 후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가 다시 오실 때 일어날 일도 말씀하셨어요.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릴 때에 내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고 하셨어요.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처럼 오랫동안 고통스럽고 힘든 일들이 일어난 모든 사건들을 보거든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예수님의 재림의 날과 때는 아무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며 정신 차리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우리 예전에 이야기 나눴던 열 처녀 비유에서 지혜로운 다섯 처녀 이야기 생각나나요? 언제 오실지 모르는 신랑을 기다리면서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가 신랑을 맞아 들어갔다는 이야기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택한 백성들에게 정신 차리고 있으라는 뜻으로 말씀하셨답니다.
이제 두 밤만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에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잡아 죽일까 하고 계획을 세웠어요. 그런데 명절에 잡아 죽이면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소란을 피울까 염려되고 두려워서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하였어요. 예수님은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그때 한 여자가 매우 비싼 향유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어요. 그 모습을 본 제자 중 한 사람이 여자에게 “이 비싼 향유를 왜 낭비하느냐?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었겠다” 하며 여자를 혼냈어요. 예수님께서 “가만두어라.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않는다. 저가 힘을 다해 내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죽음을 준비한 것이다.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나의 죽음을 준비한 이 여인의 행위도 기억해서 생각나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택하신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죽으시는 시기가 된 것이지요. 그동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높으신 신분이지만 외모만 보는 택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보잘것없는 육신의 모습 나사렛 예수였어요. 구약 성경을 보며 기다린 메시아가 예수님이신 걸 하나님께서 깨닫지 못하게 눈과 귀를 막으신 것이지요. 하지만 이방인인 우리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걸 알고 깨닫게 하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여야겠지요. 뒷이야기는 다음 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