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0-01-30 18: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主의 얼굴 있나?


신경(神經)은 신(God)의 길이면서 몸의 길이다. 그것은 통하지 않는 데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번의 글에서 성경(기독교)이 증명하는 신은 여호와임을 언급하였다. 이번의 글도 그것의 연장이다. 성경66권(卷)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여호와라는 신은 마치 온몸을 지탱해주는 신경과 같다. 이 신경은 존재(being)의 뿌리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여호와를 의미하는 주(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중심으로 삼는다.

1)최고인 주(主)
 이 주主자를 분석함으로 세계의 근원을 관찰하고 생각하고자 한다.
①천지간의 꼭대기 표시
 촛대나 사람 등의 꼭대기를 표시한다. 이 주主는 임금 왕王 위에 점이 있는 모양이며 또한 머리인 두亠자가 밑에서 3개 쌓인 것이다. 임금 주主에서의 석 삼三은 아래서부터 각각 땅과 사람과 하늘을 나타낸 것이다. 
②여호와에 대한 표현
 신약성경에는 여호와를 의미하는 하나님이 모두 주(Lord)로 표현되어 있다. 이 시점에서 중국어의 표기를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표현만 소개 한다. 이 여호와는 중국어로 ‘예허화(耶和華)’이고 또 예수는 ‘예수(耶蘇)’이다. 둘에 야耶와 화禾 그리고 초艸가 공통으로 있다.
③천지만물의 머리
 여호와에 기초하여 예수와 관계된 이 주는 온 세상의 머리이다. 세상에서 높다고 하는 모든 인물의 머리이며 모든 동식물의 머리이다. 성경의 주는 특히 그의 몸 된 교회의 머리로서 진실하고도 영원하다. 
 
2)숨쉬는 자(自)
 스스로 자自를 분석하여 숨쉬며 존재하는 삶을 생각하고자 한다.
①머리 밑에 있는 코 형상
 스스로 자自자는 코 비鼻의 고자(古字)로서 얼굴의 코를 표시하였다. 얼굴 용容에서 코는 입 구口 위의 인人이며 얼굴 면面에서는 머리에서 내려온 자自가 있다. 사람 인人은 하나인 머리에서 목을 통하여 갈라진 모양이다. 이러한 어원은 진리의 힘인 자유(自由)와 성경해석의 기초인 자증(自證)에 깊이 관련된다.
②바람 앞의 등불 같은 호흡
 사람이 공기를 마시고 내쉬는 시간은 분초를 다툰다. 특히 욥은 자기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실감했다(욥7:7). 그 호흡하는 소리가 마치 ‘호호’하고 ‘흑흑’함을 연상케 한다.
③자기생명의 증표
 겉으로는 코와 입과 목을 통해 숨쉰다. 속으로는 자율신경(自律神經)에 의한 것이 아닐까? 이러한 자유나 자율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저절로 그러한가? 온 세상이 호흡하는 것은 참으로 신비한 일이다. 그 신비는 여호와이신 주께서 주시기 때문이다(사42:5, 행17:25). 

3)신비한 영靈
  신령 령靈자를 분석함으로 현대문화에서 진정한 얼굴을 생각하고자 한다.
①빗방울이 내리는 모양 
 이 글자는 비가 오는 상황을 그린 것이다. 이 글자에서 입 구口 3개는 빗방울 모양이다. 한자 부수의 마지막 글자(17획)인 피리 약龠에서 3개는 피리 구멍을 표시한 것이다. 여기서의 3개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리 약자에 책冊자가 있으니 지난번 호에서 참고할 수 있다.
②성도의 신령한 노래
 성도는 영적인 사람이다(갈6:1). 성도의 신령한 노래는 여호와이신 주를 마음으로 노래하고 그의 얼굴을 찬양함이다(대상25:3,시89:15, 엡5:19).
③自己自身의 본질 
 주의 얼굴(spirit)은 여호와 신(神)께서 자기를 계시하신 영광의 자기형상이다. 자기형상의 본질이 되는 영은 성결의 영이며 살려주는 영이다(롬1:4,고전15:45). 이 영은 생명의 핵심이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롬8:9). 성경이 자증하는 여호와 신(God)은 人子가 아니면서도 自己의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이시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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