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1-06-01 15:4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18,참된 生命 있나?


참된 生命 있나?<18>
 참된 생명이라는 표현은 디모데전서 6장 19절에 나온다. 참된 생명을 의미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그것의 중심은 영원한 생명이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롬8:2) 등이다. 여기서는 생로병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참된 생명을 간단히 논하고자 한다.

1)生老病死 아닌 만유의 主

 이 생로병사의 요지는 변화(變化)이다. 이 생로병사는 인간 一生의 논리체계다. 人間을 기준으로 時間과 空間이 함께 논리적으로 연결된 것이다. 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간을 논리적으로 전개한 것이다. 땅이라는 공간을 기초로 삼아 인간의 육체적 변화를 논리적으로 그린 것이다. 이러한 현상적 논리는 전도서 1장의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라는 표현과 쉽게 접근될 수 있다.  人生無常과 함께 땅의 영원성이 노래되고 있는 것처럼 표현 되어 있다. 그러나 그 의미의 본질은 그 전체가 가지는 주제의 의하여 목차로 구성되어 차례대로 설명되어야 설득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이 생로병사를 시공((時空)과 함께 조금 더 세밀히 분석해 볼 필요를 느낀다. 날 생(生)은 흙 토(土)를 기초로 하여 사람(동식물)이 서 있는 모양이다. 늙을 로(老)는 지탱하는 막대기와 함께 사람(동식물)이 있는 모양이다. 병들 병(病)은 사람(동식물) 자체가 다른 것에 기대거나 누워 있는 모양이다. 죽을 사(死)는 땅 속이나 땅 아래에 있는 동물의 시체나 뼈의 모양이다. 이러한 현상적인 논리는 인류역사상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왔었다. 그  논리는 인생무상을 노래하고 虛無主義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보편적인 인류문화에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인 참된 생명이 없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엄청난 주제를 여기서는 방대하게 취급할 수 없다. 함께 문제를 제기하고 그 실마리를 무엇에 근거하여 찾아 나설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하는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그 참된 생명을 신구약성경 전체의 주제인 하나님 여호와를 제외하고 다른 데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 몸을 통하여 계시하신 것이다. 이 모든 존재의 근본을 여기서는 이 주제와 관련하여 만유의 主라고 제시해 본다. 모든 존재의 근본이 되는 것 중에서 모든 뜻의 주관자로서 머리와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목구비로 구분하여 간단히 분석한다.
   
①머리로서의 存在
 여기서의 머리는 모든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스스로 이루시는 분을 의미한다. 거룩한 처소인 높고 높은 하늘에서 모든 것을 다 듣고 다 보시는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절대자(絶對者)이시다. 여기서의 머리는 만유의 머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호수아는 만유의 주께서 언약하신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과 이별해야 할 시점에서 자신은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간다(수23:14)라고 고백하였다. 그 속에는 진정한 생명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이 땅과 이별한다는 깊은 의미도 함께 들어 있다. 온 세상이 가는 길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길이요 뜻임을 확신한 것이다. 다윗은 여호와를 송축하면서 그 주는 높으시며 만유의 머리이심이라고 고백하였다(대상29:11). 교회의 머리로서 계시된 그리스도는 만유의 주를 가장 잘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이 빛나고 있다.

②이목구비의 根源
만유의 주가 이목구비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은 마음의 주관자라는 의미와 동일하다. 그것은 이목구비를 통하여 마음이 비교적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생로병사가 시공간적으로 논리화 된 것처럼 이 이목구비도 문화적으로 논리화 된 것이다. 이목구비 중에서 귀만이 상대적으로 옆에 있다. 눈과 입과 코는 귀에 비교하면 앞에 있다. 귀는 좌우측의 귀를 연결하면 가장 중앙의 뇌를 통과하고 있다. 두 귀가 거의 뇌를 통과하여 거의 180도의 선상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신체 외면상의 특징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 이면에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것은 마음이 이것들을 통하여 어떻게 표출되는가 하는 것이다. 귀로부터 시작하여 코까지 연결하여 논리체계적인 중요한 용어로 형성된 것은 오랜 문화적 전통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다. 이러한 이목구비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교육상이나 개인의 일생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개인 자신의 생명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떤 결과로 마무리되는가를 가름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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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萬有의 주 안에 있는 목숨

 만유의 주에게는 없는 것이 없다. 근본적인 생명이 되시는 주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서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였다. 이 종살이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를 하였다. 이 상황을 성경은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이라고 말한다. 인간끼리는 진정한 주종(主從)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 이 정신은 성경이 강력히 선포하고 있는 의미다. 10계명의 기초와 율법의 근본정신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에 다 들어 있다.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 여호와의 작정 속에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인류의 모든 인간이 있다. 
 
①善한 목자가 내어 준 목숨
여기서의 선한 목자(요10:11)는 우리 주 예수이다(히13:20). 선한 목자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이다. 그 핵심은 왜 선한가 하는 것이다. 성경에서의 선은 반드시 뜻에 기초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만이 선이 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선할 수밖에 없다. 선한 목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내어준 목숨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된 것이다(행2:23). 하나님의 뜻에 순복한 그 아들의 죽음은 가장 선한 일이다. 만유의 주께서 진정한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로서 그 생명이 온전히 계시되었다. 
 
②머리의 목으로 쉬는 숨
주 안에 있는 목숨이 진정한 생명이다. 그것은 죽어도 살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진정한 머리이심을 증명하신 셈이다. 머리 없이는 생명으로 입증될 수 없다. 사람도 목으로써 그 목숨을 가리킨다. 목은 머리에서 나온다는 의미에서 머리의 목이라고 한다. 생각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생각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사람의 목숨은 호흡에 달려 있다. 단 몇 분이라도 숨을 쉬지 못하면 이 땅에 존재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머리의 목으로 쉬는 숨은 참된 생명을 찾고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인 셈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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